[석정희의 기도시] 바위가 되어 서서 > 묵상/기도 | KCMUSA

[석정희의 기도시] 바위가 되어 서서 > 묵상/기도

본문 바로가기

  • 묵상/기도

    홈 > 목회 > 묵상/기도

    [석정희의 기도시] 바위가 되어 서서

    페이지 정보

    본문

    바위가 되어 서서 / 석정희



    폭풍 몰아치는 날

    칠흑의 밤에도

    바다가 칼날이 되어

    몸을 부수려 해도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바위가 되어 서서

    풍랑이 남긴 상처

    낱낱이 드러내

    님 앞에 두 손 높이 듭니다

    파도가 들끓어

    날카로운 가시되어

    몸을 감는 가시덤불

    어찌 십자가 못자국에 비길까

    땅이 갈라지는 아픔

    바다가 부서져 밀려 와도

    바위가 되어 서서

    님의 손길 기다리는 마음

    믿음일 뿐입니다.



    0a6aaff5edd9f4038284124d970ebe32_1611953600_9269.jpg
    석정희 시인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등단, 한국문협,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부회장,편집국장,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미국LA 본부장,

    계간'한국신춘문예'현)심사위원 등 대한민국장인,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본상,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유관순문학대상, 탐미문학본상, 에피포도본상 외,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영시집 5인 공저

    Sound Behind Murmuring Water영시집 4인공저

    시집<문 앞에서>In Front of The Door한영

    < 나 그리고 너 > 가곡집 < 사랑 나그네 >

    < 강 >The River 영문<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