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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의 기도시]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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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뉴스| 작성일2020-12-29 | 조회조회수 : 1,8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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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겨울이 오고 있다


L.A. 다운 타운

브로드웨이 거리의 밤

고층빌딩 벽을 기댄

냉장고 비인상자 집들 들어선다

갖은 영화와 수난

신문지에 깔고 누운 노숙자들

잠이 들면 옛 꿈이 보일까

어제의 풋 돈냥

회개의 씨앗 되어 터 오르고

울을 넘던 웃음소리

가슴에 여울져

아버지 집은 따뜻했는데

돌이키는 귓가에 울리는 새벽종소리

거리의 교회에서의 아침

샌드위치에 목이 메인다

하룻밤 집이 된 상자 윗 모서리에

누가 붙였을까 노란 리본 하나

기다리는 아버지 마음되어

햇살로 번져가고 있다


겨울걱정이 쌓인다



시작노트:


엘에이 타운타운 낮에는 온화하지만 밤에는 

으스스 추운 겨울 날씨에 고생하시는

노숙자들을 보면서 마음이 우울하였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빵을 나누어 드리고

돌아오면서 이 글을 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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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시인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 및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 부회장 및 편집국장과,미주문협 편집국장 역임, 

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및 미국LA 본부장,

계간 '한국신춘문예' 현) 심사위원 등 

* 수상: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대한민국장인[시문학]유관순 문학대상 외, 

2000년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영시집  5인 공저

2001년 Sound Behind Murmuring Water영시집 4인 공저

2008년 제1시집 <문 앞에서>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2010년 제2시집 <나 그리고 너>  가곡집  <사랑 나그네>

2011년 제3시집  <강>  The River   영문 시집

2014년제4시집 <엄마 되어 엄마에게>

2016년제5시집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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