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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시인의 기도시] 석류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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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뉴스| 작성일2020-10-28 | 조회조회수 : 1,0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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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를 보며 / 석정희         



가을입니다

구월도 가고

시월이 갑니다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사랑하라 말합니다

나무들도 벗고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더는 감추지 못하고

가슴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감추고 감싸던 마음

드러내 속을 보입니다

속 보이는 것을

사랑이라 말하라 합니다

비바람 햇살에 익혀 온

속살을 드러냅니다

나무가지에 매단

비인 그네가 흔들립니다

누구의 손이 닿아

이렇게 흔들리는 것입니까

보이지 않는 그이를

볼 수 있는 지금

익는 아픔을 터뜨려

사랑한다 고백하라 합니다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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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시인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 및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 부회장 및 편집국장과,미주문협 편집국장 역임, 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및 미국LA 본부장 /계간 '한국신춘문예' 현) 심사위원 등 


* 수상: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대한민국장인 [시문학] 유관순 문학대상 외, 가곡[사랑나그네] 등 


*시집 [문 앞에서], [나 그리고 너], The River 영시집,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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