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 목사의 시와 사진] 천기누설 > 묵상/기도 | KCMUSA

[민종기 목사의 시와 사진] 천기누설 > 묵상/기도

본문 바로가기

묵상/기도

홈 > 목회 > 묵상/기도

[민종기 목사의 시와 사진] 천기누설

페이지 정보

본문

40710aae4f404453f47d44b74926e69a_1770657246_9066.jpg
 


천기누설

(2026년 2월 9일 새벽)


자신이 돌이라 생각하는

작은 도마뱀이 있다

돌에 납짝 붙어 미동도 않는다


자기가 땅이라 생각하는

긴 장지뱀도 있다

무거운 내가 지나도 눈만 껌뻑인다


자기가 땅이라고 생각하는

부지런한 사람도 있다

그저 먹고 자고 힘써 일할 뿐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며

나무에 달려 죽은 놋 뱀이 있다

그는 우리를 신(神)이라 했다


새벽 달빛은 저리도 높고

라일락 향기 이리도 고운 아침

그는 우릴 세상의 빛, 생명 향기라 했다



시와 사진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 목사, KCMUSA 이사장)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