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보 목사의 묵빛 정원 6] 쉼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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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엔
아직 훼손되지 않은 실체, 사랑이 있다.
그리움이 머물고,
사랑의 숨결이 스미는
거룩한 성소.
우리가 그곳으로 돌아오기까지,
주님에겐 평안이 없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 또한 사랑이다.
세상이 아무리 무너져도 우리 안에는 여전히 더렵혀지지 않은 실체,
사랑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까닭이다.
우리의 모든 몸부림 속에는 그 사랑이 담겨 있다.
비록 그 날개짓이 서툴고, 때론 비틀거리다 넘어져 나뒹굴지라도,
그 몸짓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기억이 배어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다리시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그분의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주님은 쉬지 않으신다.

민경보 목사(안산광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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