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철의 에피포도엽서] 시詩Poem 그늘 (외) 1편 by 엔젤라 정 시인 Angela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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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Poem 그늘 (외) 1편 by 엔젤라 정 시인 Angela Chung
시詩Poem 그늘
그늘이 되어 주는 것이
신의 마음인 것을 알았습니다
비가 올 때면, 지붕이 되어 주고
우산이 되어 주고
태풍이 불 때면, 지축이 되어 주고
벽이 되어 주고,
밤길 어두워 보이지 않을 때는
길 밝히는 달빛이 되고
별빛이 되고
그늘에 서서 보니
신의 마음인 것을 알았습니다
시Poem詩 별
새벽하늘 큰 별 하나
지고한 뜻 사려
홀로 동녘 하늘에
길을 밝히고 있다
내 뜨거운 가슴 안으로
쏘아 올린 화살
쏜살 같이 날아온
불꽃 하나,
복막염 수술대 위에서
잠들어 있을 때
꿈길에서 빛나던 별 하나
병상을 지켜주건 천사의 손길
수정의 눈물 떨구고
어제의 일을 묵묵히 덮는다
그리고 오늘 조용히
다시 뜨는 별이 된다
작가 Profile
엔젤라 정 Angela Chung 시인은 1979년 도미, 샌프란시스코 거주. 2003년 자유문학으로 시 부문 신인상. 제24회 에피포도문학상 시 본상 수상.
2005-2018년 미주시학 편집간사, 미국 시인 인터뷰 기자. 2005년 국제 계관시인협회 회원 UPLI(Unite Poets Laureate International). 동인지, 2004년 <Alameda Poems> 2005년 <A Lonely Road>. 2013-2018년 버클리문학 편집위원. 2017년 미주문학회원.
2016년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에 시 연재. 작품으로 공동시집과, 개인 시집으로 2016년 <룰루가 뿔났다> 2020년 한영시집 <내 아기 새 어디로 날아갔나> 외, 다수가 있다.

백승철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ORU에서 박사학위, 캘리포니아 브레아(Brea)에 위치한 <사모하는교회 Epipodo Christian Church>의 담임목회자이며 교수,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에피포도예술과문학(Epipodo Art & Literature)의 대표이다. 다양한 장르의 출판된 저서로 25권 외, 다수가 있다. 에피포도(Epipodo)는 헬라어로 “사랑하다. 사모하다. 그리워하다”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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