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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의 에피포도엽서] 감사 (2) 오직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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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 오직 은혜 



Let the message of Christ dwell among you richly as you teach and admonish one another with all wisdom through psalms, hymns, and songs from the Spirit, singing to God with gratitude in your hearts.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 3:16).

여기서 감사는 헬라어 원문성경에 ‘은혜’로 되어 있습니다. 은혜는 ‘카리스(Karis)’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청중들은 ‘카리스’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카리스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여신으로 신과 인간, 자연을 조화롭게 통치하는 신입니다. 카리스는 인간에게 풍요, 아름다움, 향락, 즐거움, 환희, 축제를 주는 신입니다. 그 은혜를 예수님은 구속의 은혜로 개념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할 능력이 나에게 없는 것입니다. 은혜 속에 있는 것을 암시합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만이 드리는 찬양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은혜가 무엇입니까? 그 은혜를 실제적으로 얼마나 감동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까?

***

But Noah found favor in the eyes of the LORD.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8).

신구약성경에서 처음 은혜라는 단어가 사용된 성경입니다. 주어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은혜를 주었습니다. 노아가 어떤 행위로 받은 은혜가 아닙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침묵합니다.

그 은혜가 어떻게 실제적으로 노아에게 현실화 되었을까요?

Every living thing on the face of the earth was wiped out; people and animals and the creatures that move along the ground and the birds were wiped from the earth. Only Noah was left, and those with him in the ark.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창 7:23).

당시 지구인구가 몇 명이었을까요? 적게는 32억에서 역사신학자들은 70-90억까지 셈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당시 평균수명이 857세였습니다. 현재 지구 인구와 비슷합니다. 여기서 “쓸어버렸다.”는 것은 “흔적도 없이 청소했다. 씻다. 도말했다.”의 뜻입니다. 노아 가족 8명만이 생존했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길이 없어서 노아 홍수 사건에 대해 많은 설화가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노아를 살리기 위해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를 모두 죽이는 것이 가능한가? 아마 노아가 살고 있던 지역만 홍수 피해를 입은 것이겠지? 어떤 설화적 이야기를 갖다 붙여도 변경되지 않는 이야기의 중심이 있습니다.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Only Noah was left, and those with him in the ark.”

이것이 성경이 진술하는 은혜입니다. 노아가 눈으로 현실에서 경험했던 은혜입니다.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불가사의 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왜 선택했는지 알길 없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이 직분자로 불러 세웠습니다. 분석, 평가, 해석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

그것으로 종결되는 은혜가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생명체가 죽었다면 지구가 썩은 냄새로 진동했을 것입니다. 전염병이 창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 어디에도 그 후에 노아 가족이 그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노아가 그 문제를 해결했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은혜 받은 노아를 위해 세상을 청정하게 복원했습니다.

그 은혜를 받았다면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눈물과 감동으로 예배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골 3:16).”

골로새서 3장 16절을 다시 읽으십시오. 그 은혜를 현실에서 지탱하는 힘은 풍성한 말씀에 기초합니다. 그 풍성한 말씀으로 골로새교회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말씀 앞에 이유 없이 순종했습니다. 가르치고 권면하고 찬양하고 예배하는 일련의 사역이 말씀에서 시작되어 감사로 이어졌습니다.

요즘은 말씀이 세속화되는 세상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듣기를 싫어합니다. “아니오.” 내 생각, 관습, 사회적 통념, 인간애로 복음을 변질시킵니다. 복음을 내 입맛에 맞는 것만 받아들입니다. 거북하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복음으로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교회가 세상과 전투해야 하는데 교회와 교회, 교단, 총회,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싸웁니다. 다른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으로 받기 곤란하기 때문에 다툼이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이슈는 동성애를 받아 들이냐의 문제입니다. 성경의 정확한 진술에도 불구하고 교회와 성도가 전투하는 시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성도는 반드시 풍성한 말씀대로 살려고 애씁니다. 그 말씀의 풍성함을 따라 은혜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는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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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ORU에서 박사학위, 캘리포니아 브레아(Brea)에 위치한 <사모하는교회 Epipodo Christian Church>의 담임목회자이며 교수,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에피포도예술과문학(Epipodo Art & Literature)의 대표이다. 다양한 장르의 출판된 저서로 25권 외, 다수가 있다. 에피포도(Epipodo)는 헬라어로 “사랑하다. 사모하다. 그리워하다”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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