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의 기도시] 검은 눈동자에 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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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눈동자에 흰 눈물 / 석정희
예사로 보이던
검은 눈동자의 흰 눈물
세월 싸인
잔 주름 둘러
눈 쌓인 계곡에서
흐르는 찬물 되어
가슴 적신다
신부쩍 붉은 장미
담았던 그 눈에
뜨거웠던 정렬로
타오르던 사랑
잔잔하게 고인
눈물로 흐름은
어쩜인가
지나온 길
건너던 강의
고비와 굽이가
험하고 거칠어서도 아닌
오랜 세월 함께 했음에
깊은 정 뿜어 올림에 있음인 것을
처음 닿았던 손길
가슴 흔들어
눈길 돌리던 그 눈
깊은 호수로
하늘빛 사연 담아
눈 앞에 펼쳐지는
오늘 있음의 기쁨인 것을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편집국장,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유관순 문학대상, 탐미문학 본상,에피포도 본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쉴만한 물가 대상,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외
석정희 시집<문 앞에서>한영시집
<나 그리고 너> 가곡집 <사랑 나그네>
<강> The River 영문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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