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의 기도시] 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페이지 정보
본문
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석정희
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다문 껍질 속에
바다를 물고 있는
조개를 산다
그 속에 감춘 속살
탐내는 사람들
석쇠에 굽고 삶아도
먼저 바닷물 토하고
피를 쏟는
조개를 산다
모래에 묻혀
생명을 키워 온
둥근 몸에 품은 바다
바다가 그리우면
나는 조개를 산다
사람들 북적이는
수퍼에서
큰 조개를 고른다
◇ 석정희 시인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편집국장,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유관순 문학대상, 탐미문학 본상,에피포도 본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쉴만한 물가 대상,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외
석정희 시집<문 앞에서>한영시집
<나 그리고 너> 가곡집 <사랑 나그네 >
< 강 > The River 영문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등
- 이전글[박동건 목사의 "내 영혼의 방들”] 6장 세 번째 방: 예수님을 따라감(9) 23.07.17
- 다음글[정준모목사의 영한기도문] 주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