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의 기도시] 눈 감아도 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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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도 열리는 길 / 석정희
그님을 향해 가면
눈 감아도 길이 열리네
망서리던 마음 그대로
다가서는 발걸음
그님에 가 닿아 있고
쓸쓸함도 외로움도
쫓겨가는 시간까지
밟고 가는 길에
마중하는 손길 따스해
다시 눈 감아도
들리는 소리
부르는 소리 있어
달려 가네
눈 감고 이름만
부르고 있어도
가슴 따뜻해지는
당신에게로 가는 길
잃지 않으려
기도줄을 놓지 않네
석정희 시인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등단, 한국문협,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부회장,편집국장,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미국LA 본부장,
계간'한국신춘문예'현)심사위원 등 대한민국장인,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본상,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유관순문학대상, 탐미문학본상, 에피포도본상 외,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영시집 5인 공저
Sound Behind Murmuring Water영시집 4인공저
시집<문 앞에서>In Front of The Door한영
< 나 그리고 너 > 가곡집 < 사랑 나그네 >
< 강 >The River 영문<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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