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보의 묵빛 정원 3] ‘너’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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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빛정원’이란 이름은 수묵화의 번짐을 생각하며 지었습니다. 화선지에 묵빛이 스미고 번져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듯이, 한국교회 안에 깊은 영성이 스미고 번지길 소망합니다. 부족하지만 그동안 써온 시를 먼저 올리고, 기회가 되는 대로 영성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한국교회는 보다 깊은 영성이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글을 연재합니다. - 민경보 목사]
당신과 나
그 사이에서 피는
꽃, 사랑이여
영성이란 무엇인가? 견해는 다양하지만,
요약하면 궁극적 가치이신 하나님을 경험해
가는 일과 깊이 맞닿아 있다.
자연 만물은 저마다 창조주이신 ‘너’를 향하고 있다.
한계를 넘어 자신을 내맡길 수 있는 ‘너’를 찾는다.
때로는 울부짖음으로, 허기와 목마름으로
‘너’를 향해 나아간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
인간은 더 깊은 고뇌로 ‘너’를 찾는다.
누군가는 이 고통을 ‘우주적 고뇌’라 부른다.
나는 그 거대한 고뇌와 오랫동안 힘겹게 싸워 왔다.
예수님을 만난 뒤에야 비로소
내 안의 그 거대한 우주적 고뇌가 고요해졌다.

민경보 목사
• 감리교신학대학 졸업
• 감리교신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졸업
• 미국 풀러 신학대학원 수학
• 현, 안산광림교회 담임목사
• 현, 감리교신학대학원 객원교수
• 저서, <요셉의 옷장> 두란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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