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의 기도시] 다시 솟아오르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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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솟아오르는 해 / 석정희
긴 밤 어둠 사르고
그늘진 얼굴 이슬에 씻어
다시 새롭게 솟아오르는 해야
반 만 년 한결같이
백두에 떠서 한라에 잠기던
동방의 등불 대한의 해는
이제 아메리카에서도 떠올라
태평양을 건너고
동해에서 솟아올라 서해로 지니
육대주 오대양 어디에나 떠서
온 세상 곳곳마다 밝게 비춘다
모진 세월에도 큰 꿈 지니고
결코 꺾이지 않았던 겨레의 얼
민족의 빛, 대한의 해야
이제는 무엇이 두려우랴
산이나 바다나 평원이나
어느 곳에서나
사랑의 빛 소망의 빛으로
우리의 꿈을 세계에 펼치자.
이제 햇빛 쏟아지는 소리와
사랑의 온기 번지는 소리 들린다
큰 바다 된바람에
닻 올려라 돛 달아라
동방에서도 서양에서도
떠오르는 대한의 해
이글이글 타는 가슴으로
어서 우리 가는 길 밝혀라
어서 솟아 올라라
석정희 시인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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