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철의 에피포도엽서] 시詩Poem 그리움이 젖어서 (외) 2편 by 이용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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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Poem 그리움이 젖어서
마음 깊은 곳에
그리움이 젖어있다
항상 어느 한 모퉁이에서
그 그리움이 늘
조용히 바라보고 있어서
내 느끼는 행복을 채워준다
만사형통한 길을 여는
그 그리움 때문에 내가
안전한 생의 길을 가고 있다
고요히 바라보는 그 그리움이 있어서
해 뜨는 아침 찬란한 빛
그리움이 문 여는 기쁨
삼남길을 만드는 그리움아
산 넘고 물 건너 나의 길을
묵묵히 바라보는 그리움이 있어서
시詩Poem 생각 하기는 쉬우나
생각 하기는 쉬우나
행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말하기는 쉬우나
주춤 거리다 생각을 놓치는 것이다
짧은 시간은 길게 지나간다
어쩌다 창자가 끊어지는 듯 아픈 세월만큼
캄캄한 슬픔과 고통에서
실행이 어려워서 말을 되씹어 삼킨다
놓친 생각들을 주워 모아서
서로 사랑하는 인생의 과정으로
서로 사랑하는 인생의 종국으로
매듭지으면 좋겠다
시詩Poem 저 멀리
저 멀리 아득한 곳
서서 발돋움 해도 뵐듯 말듯
거기 있는 너
간장을 태우며 쓰린 마음 안고
나는 주저 앉고 있다
저 멀리 아득한
보일 듯 말 듯 애태우며
내 걸음으로 못 가는 거기
인생의 곡절이 이토록 어려워서
나는 주저앉고 있다
저 멀리 아득한 곳
거기는 아무나 못가는
그래서 섧고 서럽다
내 평생 서러워서 서글퍼라
나는 주저앉고 주저앉고 있다
작가 Profile
이용자 시인은 대전여고 졸업, 체신공무원 근무, 칼빈신학교 신학과 졸업(현 칼빈대학교). 서울서문교회, 부산부민교회, 서울 동암교회 전도사 시무, 서울특별시 18기 자원봉사학교 이수. 일본 필리핀, 말레시아, 호주, 단기선교. 월간 한맥문학 시 부문 신인상 등단. 제28회 에피포도문학상(THE 28TH EPIPODO PRIZE IN LITERATURE 2024) 수상. 한맥문학상본상 수상.
미국 에피포도예술과문학(EPIPODO ART & LITERATURE) 정회원,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한맥문학가협회 회원, 한맥문학동인회 부회장. 저서 제1집 <빛이시라 그분은> 제2집 <사랑이시라 그분은> 제3집 <소망이시라 그분은> 제4집 <구원이시라 그분은> 외 다수가 있다.

백승철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ORU에서 박사학위, 캘리포니아 브레아(Brea)에 위치한 <사모하는교회 Epipodo Christian Church>의 담임목회자이며 교수,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에피포도예술과문학(Epipodo Art & Literature)의 대표이다. 다양한 장르의 출판된 저서로 25권 외, 다수가 있다. 에피포도(Epipodo)는 헬라어로 “사랑하다. 사모하다. 그리워하다”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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