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웨슬리 회심 제287주년 특집] 웨슬리의 ‘언약 기도문’이란 무엇인가? > 묵상/기도 | KCMUSA

[요한 웨슬리 회심 제287주년 특집] 웨슬리의 ‘언약 기도문’이란 무엇인가? > 묵상/기도

본문 바로가기

묵상/기도

홈 > 목회 > 묵상/기도

[요한 웨슬리 회심 제287주년 특집] 웨슬리의 ‘언약 기도문’이란 무엇인가?

페이지 정보

본문

7123bc7406797a85cd2b7e32bc80998c_1748449170_1103.jpg
브리스톨 ‘뉴룸’ 앞에 세워진 말을 타고 있는 웨슬리의 동상. 웨슬리는 말을 타고 1년에 평균 5천마일, 40년간 52만 Km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다 


금년은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John Wesley)의 회심 287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웨슬리는 1738년 5월 24일(수) 저녁, 런던의 올더스게이트(Aldersgate Street)에 있는 한 모라비안 모임에서 회심을 체험했다. 그때 그가 남긴 기록 중 유명한 구절이 “나는 내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위지는 것을 느꼈다(I felt my heart strangely warmed)”는 말이다. 이 체험은 웨슬리 개인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고, 감리교 운동의 실제적인 시작으로 여겨진다. 오는 5월 25일은


그 웨슬리 회심 287주년 기념주일이다. 그의 수많은 영적 유산가운데 언약 기도문이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정리=조명환 기자]


언약기도문은 ‘하나님과 다시 언약을 새롭게 맺는 의식(Covenant Service)’에서 사용한 기도문


이 기도문은 요한 웨슬리가 신자들과 함께 ‘하나님과 다시 언약을 새롭게 맺는 의식(Covenant Service)’에서 사용한 기도문이다. “나는 더 이상 내 것이 아닙니다(I am no longer my own)”으로 시작하는 이 기도는 전적인 헌신, 겸손, 순종의 마음을 담고 있다.


저는 더 이상 제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I am no longer my own, but thine.


주님이 원하시는 일에 저를 붙들어 매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들에게 저를 붙이소서.

Put me to what thou wilt, rank me with whom thou wilt.


저를 행하게 하시고, 저에게 고난을 주소서.

Put me to doing, put me to suffering.


저를 주님께서 고용하소서. 주님의 처분에 맡깁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를 높이시고 혹은 저를 채우기도 하시고, 비우기도 하소서.

Let me be employed by thee or laid aside for thee, exalted for thee or brought low for thee. Let me be full, let me be empty.


저에게 모든 것을 주기도 하시며, 또한 제게서 모든 것을 가져가기도 하소서.

Let me have all things, let me have nothing.


제 모든 것을 주님의 기쁨을 위해 쓰시도록 기꺼이 그리고 마음 다해 드립니다.

I freely and heartily yield all things to thy pleasure and disposal.


오, 영광스럽고 복되신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이시여, 저는 주님의 것이요, 주님은 저의 것입니다. 그렇게 되게 하소서.

And now, O glorious and blessed God, Father, Son, and Holy Spirit, thou art mine, and I am thine. So be it.


제가 이 땅에서 맺은 이 언약을 하늘에서도 확증하여 주소서. 아멘

And the covenant which I have made on earth, let it be ratified in heaven. Amen.”


언약기도문의 의미


언약기도문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전적 헌신: 내 삶의 주인이 이제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고백, ◾순종의 결단: 어떤 상황이든, 어떤 일이든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자세,


◾자기 비움: 높아짐보다 낮아짐, 소유보다 내려놓음을 받아들이는 신앙, ◾언약적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는 계약이 아니라 ‘언약’으로, 인격적이고 헌신적인 관계임을 고백한다.


언약기도문의 의의


감리교뿐 아니라 여러 교단에서도 사용되며, 새해 첫 주나 영적 각성의 시기에 특히 많이 드리는 기도다. 하나님께 자신을 다시 바치는 기도로서, 깊은 감동과 회개의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요한 웨슬리의 언약갱신 예식(발췌)


전통적으로 새해 첫 주일이나 웨슬리 회심 기념주일, 부흥회 마무리 때 사용하는 언약갱신예배 순서 예시


1. 묵도와 찬송(찬송가 549장 "예부터 도움 되시고")

2. 기도(인도자 또는 회중기도: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바치는 결단의 기도)

3. 성경 봉독(예: 로마서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4. 말씀 선포(주제: “언약을 새롭게 하라”)

5. 묵상 또는 침묵 기도(회개와 결단)

6. 언약 기도 낭독(회중 모두 함께, 위에 소개한 언약 기도문 한국어 번역 사용)

7. 성찬식(선택 사항, 공동체의 언약 갱신을 성찬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다)

8. 결단 찬송(예: 찬송가 45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9. 축도


-언제 활용하면 좋은가?


◾새해 첫 주일(새로운 해를 하나님께 맡기며 출발), ◾웨슬리 회심기념주일(5월 마지막 주일, 웨슬리의 “마음이 따뜻해진” 회심 재조명), ◾부흥회 마지막 날(말씀과 은혜의 결단을 삶으로 잇는 고백), ◾수련회나 리더 헌신 예배(사역자와 리더의 헌신 확인), ◾성찬예식과 병행(언약과 성찬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음)


-언약갱신예배가 왜 중요한가?


1. 신앙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기회

매년 신년이나 회심주일에 ‘나는 누구이며 누구의 것인가’를 다시 고백하는 것은, 신앙의 정 체성을 회복하고 헌신을 새롭게 다지는 행위이다.


2. 개인주의적 신앙을 공동체적 신앙으로 전환

언약 기도는 개인의 결단을 강조하면서도, 회중이 함께 낭독함으로써 공동체의 언약적 책임 감도 함께 고백한다.


3. 감리교 정체성 회복

요한 웨슬리의 가장 강력한 유산 중 하나이며, 성결·헌신·실천적 경건이라는 감리교의 정통 성을 보여주는 예식이다.


7123bc7406797a85cd2b7e32bc80998c_1748449126_5211.jpg
요한 웨슬리가 공부하거나 책을 쓸 때 사용했던 스터디 체어. 웨슬리 채플 옆에 있는 웨슬리 목사관에 전시되어 있다.


7123bc7406797a85cd2b7e32bc80998c_1748449137_1898.jpg
웨슬리가 신고 다니며 복음을 전했던 구두


7123bc7406797a85cd2b7e32bc80998c_1748449146_9338.jpg
웨슬리의 회심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런던박물관에 세워진 ‘불꽃 동판.’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