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모 교수의 리바이벌 & 힐링 메시지]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의미 > 신학과 설교 | KCM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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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모 교수의 리바이벌 & 힐링 메시지]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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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04-08 | 조회조회수 : 8,3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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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새봄이 열리는 그리스도의 계절, 그분의 고난주간을 앞두고 십자가의 의미를 묵상해 본다. 그리스도의 생애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삶 전체를 요약하는 단어는 “수난”(suffering)이다. 그 수난의 절정은 바로 십자가에서 나타난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 죽으심은 복음의 핵심이다. “거룩하시고 무죄하신 분이 날마다 죄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신 것, 거룩하신 분이 죄로 저주받은 세상에서 사신 것” 등 주님의 생애 자체가 고난이다.


    그의 생애의 마지막은 수난의 극치였다. 그는 영혼과 육신 모두가 수난을 당하셨다. 클라우스너는 “십자가의 처형은 사람들이 인간들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 중 가장 악독하고 잔인한 사형 방법이다”라고 하였다. 십자가 죽으심은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의 현장이다.


    반면 십자가는 죄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의 표지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으신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3).


    롱에네겟은 “십자가의 저주는 그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저주가 되신 교환적 저주가 되신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필립 휴스는 “최고의 하늘로부터 그는 갈보리와 무덤에로 내려오신 것이다. 이전에는 그보다 부요한 이가 없었지만 그가 이제 가장 가난한 자가 되었다”고 했다.


    그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부요하게 해 주시고 풍성하게 살게 하기 위해서이다. 칼빈은 “우리를 위한 생명의 질료가 그리스도의 죽음에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구속의 값을 치르셨다. 그가 죽으심은 죽음에 삼키시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죽음을 정복하기 위함이셨다(벧전3:22).”라고 했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림으로써 사망의 권세를 물리쳐서 죽기를 두려워하여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를 놓아 주셨다(히 2:14~15).


    이것이 그분의 죽음이 맺은 ‘처음 열매’가 되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은 우리의 옛 사람이 그분과 함께 죽고 그분의 의의 전가를 받아서 죄를 죽이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을 포함한다(롬 6:4~5; 갈 2:19; 6:14; 골 3:3). ‘이중적 축복’이 여기에 있으니, ‘우리를 결박했던 죽음으로부터 해방되며 우리의 육을 죽이는 것이다’(『기독교 강요』, 2.16.7).


    성경 66권은 구원의 역사이다. 그 역사의 중심에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한 구속의 언약이 그 절정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고난이 지금 나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가? 깊은 묵상의 시간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은총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결단하는 22년 고난주간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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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정준모 박사가 최근 방문, 쵤영한 콜로라도의 
    바위 위에 있는 St. Malo 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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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소개: 정준모 목사는 선교신학박사(D.Miss)와 철학박사(Ph. D)이다. 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CTS 기독교 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GSM 총재, 총신대학교 개방, 교육 재단이사, 백석대학교대신대학교 교수 역임, GMS(세계선교이사회) 총재 등을 역임했다. 현재로는 현 GSM(선한목자 선교회) 고문,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 담임, 국제개혁신학대학교 박사원 교수, 국제 성경통독아카데미 대표, 콜로라도 타임즈, 뉴스파워, 좋은신문, KCMUSA 칼럼리스트, 대표 저서, ≪칼빈의 교리교육론》, ≪개혁신학과 WCC 에큐메니즘》, 《장로교 정체성》 등 다수가 있다. 상담 및 집회인도 연락처 719) 2484647, jmjc3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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