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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구목사구원론강요(129)경계해야 할 모세의 불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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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제 20 장 : 바위를 쳐서 물을 낸 모세의 불신앙


민수기 20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 온 후 38년 되는 해, 저들이 광야에서 긴 방황을 한 후, 다시 가데스에 돌아왔을 때의 사건을 기록한다. 저들은 가데스에서 물이 없음으로 모세에게 나아와 자신들이 광야에서 죽지 못한 것을 스스로 한탄하였다. 저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왜 우리를 애급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곡식을 파종할 땅도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는  이곳에서 죽게 하느냐>고 원망한다. 

가데스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급 후 처음으로 도착한 가나안 접경으로 이곳에서 12 정탐 군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었던 곳이다.(민13장) 


(1) 모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 했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고 지시 하지만 모세와 아론은 백성들 앞에서 진노하여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내려친다. 많은 물이 솟아나서 백성들이 마셨지만 이 일로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된다.


(2)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위에게 명하여 물을 내야 했다. 그런데 모세는 바위를 두 번이나 그 지팡이로 내리쳤다. 물은 반석에서 나왔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민20:12)

모세와 아론은 이 일 때문에 그렇게도 사모하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론은 호르산에서 죽고 모세는 그 후에 비스가 산에서 죽는다.(신34:5-8)


(3) 모세의 죄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은 것이다. 모세는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여 말하듯이 하나님을 대면하여 말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과 동행한 유일의 사람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가 바위를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지만 모세가 바위를 쳐서 물을 낸 것을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모세는 그 온유함이 온 지면에 뛰어났지만(민12:3) 이런 모세도 반복되는 백성들의 원망과 불신앙에 분노하여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로 바위를 내려치는 잘못을 범한다.


1)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역자가 회중 앞에서 분노하며 일을 감당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앙이다. 하나님의 종은 어떤 경우에도 분노하여서는 안 된다. 아무리 분한 일이라도 하나님이 알고 계시고 하나님이 최선으로 해결해 주실 것을 믿어야 바른 믿음이다.


2) 모세는 백성 앞에서 반석을 치며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고 말한다. 물을 반석에서 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모세는 하나님이 물을 내시는 일을 거들어드리는 종일뿐이다. 그런데 모세는 자기가 반석에서 물을 내는 것 같이 말하고 행동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다. 주님의 종들은 언제나, 끝까지, 무슨 일에나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앞세워야 한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3) 모세가 이 일로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게 된 하나님의 형벌은 너무 가혹해 보이지만 지도자의 죄는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일반 백성들의 죄와 다른 것이다. 지도자는 항상 하나님 앞에 더 큰 책임을 가져야 한다.


4) 가데스에서 물이 없다고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한 것은 원망하기 전 조금만 기다렸어야 할 일이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목마름을 위해 반석에 물을 감추어두고 계셨는데 백성들은 조금을 기다리지 못하고 모세를 원망한다. 신명기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8:2-3)


하나님이 때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굶주림을 주신 것은 사람이(이스라엘 백성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백성들은 이런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 조금만 어려워도 낙심하고 원망하였다. 구원받은 성도는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성경말씀)에 따라 살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말씀 중심, 제단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하고 범사에 선하신 하나님, 내 목마름을 아시고 반석에 물을 감추고 계신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며 살아야 한다. 

성도는 아주 어려운 때, 조금만 더 기다리는 지혜를 얻어야 한다. 하나님은 내 어려움 아시고 해결하실 길을 준비하여놓고 계신다. 조금만 더 인내하자.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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