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T선교회 서종현 선교사, 신곡 ‘하소서’ 발매 > 찬송/C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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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현_하소서(feat. 강찬) 앨범사진

EMT선교회 서종현 선교사가 지난 22일 자신의 기도 제목을 담은 앨범 ‘하소서’를 발표했다. 

서 선교사는 지난 1월에도 신곡 ‘아름다운 변증’을 선보이기도 했다. 

먼저 이번에 발매한 ‘하소서’는 한국교회 대표 찬양 중의 하나인 ‘섬김’을 부른 강찬 목사가 피쳐링으로 함께했다. EMT선교회 이강훈 선교사가 작곡한 강찬 목사의 후렴 멜로디는 강찬 특유의 시원한 보컬을 한층 더 멋지게 표현하도록 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하소서’가 특별한 것은 평소 서 선교사의 취침 전 기도 루틴(Routine)을 가사에 그대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서 선교사의 기도는 선교와 가족에 대한 기도로 시작해 제자들에 대한 기도와 기도 자체에 대한 절박함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한 그리스도인의 기도를 랩으로 들어 볼 수 있는 경험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사뭇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다. 

‘왜 자신의 기도 루틴으로 곡을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서 선교사는 “기도가 없어지고 있는 시대에는 기도가 주제”라고 말했다.

점점 바빠지는 청년들의 기도가 적어질 수 밖에 없는 요즘, 힙합과 랩으로 외치는 기도의 메시지는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종현_아름다운 변증(feat. 민호기) 앨범사진 

한편 지난달 발표한 서 선교사의 2021년 첫 앨범 ‘아름다운 변증’은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를 부른 민호기 목사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서 선교사와 민 목사는 이 곡에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각자의 목소리로 변증했다.

최근 심리치료실을 개원한 서 선교사는 ‘아름다운 변증’을 노래하며 아픔이 있는 낮은 곳을 서성이는 마음을 곡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민 목사도 ‘그동안 한국 찬양사에 남을 명곡들을 발매해 왔지만 결국 자신의 사명은 작은 예수가 되어 조건 없는 복음을 조건 없이 세상에 전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한국교회의 선교 사명도 시들고 있는 어려운 때에 두 목사의 ‘아름다운 변증'을 통해 다시 한번 선교 영성의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길 모두가 소망하고 있다.

EMT선교회는 Encoded Missionary Team의 약자로 ‘하늘의 메시지를 땅에 인코딩하는 선교사들’을 의미한다. ‘세계선교를 위한 컨텐츠 공방’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세계 각국의 선교 컨텐츠 제작을 위해 설립되었다. EMT선교회는 각국에 세워진 미션스쿨을 찾아가 교가와 곡에 대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하고 말씀교육을 위한 컨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각국의 선교보고 영상을 예능 형식으로 제작해 한국의 다음세대들이 선교에 대해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MT선교회는 뮤지션으로서 음반을 제작하여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무대에 올라 복음을 선포한다. 최근에는 기독교 선교가 금지되었던 사회주의 국가 라오스에서도 Gospel Festival이 열려 기독교 뮤지션들이 복음을 선포하기도 했다.

김선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