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밸리연합감리교회 창립 53주년 감사예배... "심령의 눈 밝혀 하나님 알아가는 공동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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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연합감리교회(담임 이상영 목사)가 지난 1일(주일) 주일예배 시간에 창립 53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이상영 목사 인도로 오전 11시에 시작된 2부예배는 박성혜 권사가 기도했으며, 할렐루야성가대가 찬양했다.
이어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Allison Kim, Caden Lee, Havin Lee, Jacob Han, Jessica Jeon, Jayvin Lee, Noah Baek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이상영 목사는 에베소서 1장 15~17절을 본문으로 '교회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 교회의 53번째 생일을 맞았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에 감사드린다. 비바람이 불어도, 세상의 어떤 바람이 불어도, 가정마다 여러 도전이 있어도 섬김과 헌신으로 교회를 기둥처럼 든든히 지켜주신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며 감사로 안부를 전한 대목에 주목했다. 이 목사는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서로를 공격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돕는 공동체가 되었다는 소식에 바울은 감옥에서도 감사를 그치지 않았다"며 "교회도 마음이 잘 맞는다고 해서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와 부활로 구원을 얻었기에 교회가 교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위해 드린 기도를 중심으로 세 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첫째,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삶이다. 이 목사는 "신앙의 연륜이 깊어질수록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지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찾게 된다"며 "형식에 머문 신앙은 개인도 공동체도 화석화될 수 있다.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력이 우리를 주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과 일터에서 기도하고, 가능한 이들은 새벽 제단에 나와 기도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둘째, 마음의 눈을 밝혀 하나님이 약속하신 소망을 보는 것이다. 이 목사는 "자신의 형편만 바라보면 걱정과 근심, 낙심이 하루를 좌우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품으면 어려움 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삶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가정에서는 자녀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교회에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셋째, 하나님이 성도 각자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아는 것이다. 이 목사는 본문의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가 하나님께 귀하다는 뜻으로 풀이하며 "본당과 교육관, 친교실 등 교회 시설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교회를 이루는 한 영혼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또 "교회가 53년간 든든히 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능력 덕분이며, 그 능력은 내일도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교회 밖의 가족과 이웃, 친구들에게도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되기를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 목사는 "소중한 그리스도의 사람들을 세워가는 공동체, 함께 섬기고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는 은혜의 공동체가 되자"며 "이 한 주간도 하나님을 더 알게 해 주시고,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기를 기도하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이상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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