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LA 시의회, 한글날 제정 100주년 및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기념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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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가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기리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LA 시의회는 한글날인 지난 9일(금) LA 시청 시의회 회의장에서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행사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446년 훈민정음 반포로부터 580주년, 그리고 1926년 조선어연구회가 ‘가갸날’을 제정한 지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선포식은 LA 시의회 내 유일한 한인 의원인 존 리(John Lee·12지구) 의원의 주도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어진흥재단을 비롯한 현지 한인 사회 인사들과 주류 사회 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존 리 의원은 선포사에서 “올해는 한글날이 제정된 지 한 세기가 되는 뜻깊은 해이자, 훈민정음이 세상에 나온 지 580주년이 되는 해”라며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문자인 한글의 가치를 LA 현지 사회에 널리 알리고, 한인 2세들과 다민족 커뮤니티가 한글을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께 자리한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은 “미국 내 최대 한인 거주지인 LA에서 시의회 차원의 공식 선포식이 열려 감회가 남다르다”며 “미국 초·중·고등학교 내 한국어 반 개설과 한국어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A 시의회는 매년 한글날을 전후해 기념 선포식을 이어오고 있으나, 올해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맞아 한글의 문화적 자부심을 미 주류 사회에 각인시키는 더욱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