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비영리단체 ‘포유드림(4U Dream)’, 10월 17일 애나하임서 힐링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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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을 떠난 뒤 우리 아이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고민, 공동체가 답한다
성인 발달장애인 가족 이야기와 음악 결합… 그룹홈 설립 등 평생 돌봄 비전 공유
비영리단체 포유드림(4U Dream, 이사장 리디아 황)이 오는 10월 17일(토) 오후 4시, 애나하임 한인장로교회에서 ‘4U Dream Healing Concert’를 개최한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인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세 어머니의 솔직한 삶의 고백과 따뜻한 음악 연주가 어우러지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저녁 식사와 교제 시간도 마련된다.
‘피터팬 아빠’의 사연이 던진 질문… 미주 한인사회도 답해야 할 과제
최근 한국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자폐성 장애 아들의 홀로서기를 위해 애쓰다 별세한 고(故) 전경철 작가(에세이 『안녕, 피터팬』 저자)의 사연이 큰 울림을 남겼다.
“내가 더 이상 돌볼 수 없게 되면, 우리 아이는 어디에서 누구와 살아갈까.”
포유드림은 이 안타까운 질문이 한국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사회 역시 시급히 함께 준비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라고 강조한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도 돌봄은 계속되지만, 부모의 고령화와 건강 악화로 인해 지속 가능한 평생 돌봄 체계 구축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동물교감 프로그램에서 출발… “장기적으로 한인 그룹홈 조성 목표”
포유드림은 성인 발달장애인이 부모가 없어진 뒤에도 안전하고 안정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출발했다. 현재 발달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아가 교육, 상담, 커뮤니티 활동 등 참여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단체의 궁극적인 장기 목표는 한인사회 안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조성하는 것이다.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지속적인 돌봄과 지역사회 참여가 보장되는 평생의 삶의 터전을 일구겠다는 구상이다.
리디아 황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봉사자와 후원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돌봄 공동체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유드림은 현재 연중 자원봉사자와 인턴, 후원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행사 안내
행사명: 4U Dream Healing Concert (주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리의 이야기)
일시: 2026년 10월 17일(토) 오후 4시
장소: 애나하임 한인장로교회 (1408 S. Euclid St., Anaheim, CA 92802)
주최: 4U Dream
주요 내용: 성인 발달장애인 부모 3인의 수기 발표, 음악 연주, 단체 비전 소개, 저녁 식사 및 교제
홈페이지: www.4udrea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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