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 오레곤벧엘장로교회, 제6대 진영훈 담임목사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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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와 함께 말씀 듣고 주님 따라 걷는 따뜻한 목자 되겠다"
오레곤벧엘장로교회는 27일(주일) 오후 5시 진영훈 목사의 제6대 담임목사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사역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예배는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서기 백강훈 목사(KPCA 서북노회 서기, 유진한인장로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KPCA 서북노회 부노회장 조은하 목사(안디옥장로교회 담임)가 기도를 맡았다. 이어 서북노회 노회장 이정욱 목사가 '여호와의 일하심을 보라'(출애굽기 14장 13-14절)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출애굽 여정 중 이스라엘 백성이 보인 두려움과 불평을 짚으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할 때 드러나는 인간의 연약함을 돌아보게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바라보며 담대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과 일하심을 굳게 믿고 나아갈 때 승리할 수 있다는 신앙의 확신을 권면했다.
이정욱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2부 취임식에서는 취임 서약과 교인 서약에 이어, 진영훈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이 공식 선언되었다. 청빙위원장은 진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후 정신 장로와 한동길 집사의 색소폰 특별연주가 분위기를 더했고, 이돈하 목사(전 오레곤벧엘장로교회 담임, 총신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와 박성하 목사(포틀랜드영락교회 담임)가 축사를 전했다. 림형천 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특임교수, 잠실교회 은퇴목사)는 권면을 통해 새 담임목사와 교회를 격려했다.
취임사에 나선 진영훈 목사는 이번 예배를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교회 공동체와 함께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을 아껴준 노회 목사들과, 사심 없이 조언을 아끼지 않은 이도남 목사, 리명천 목사 등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진 목사는 청빙 과정에 대해 "처음에는 베델교회에 지원할 의사가 없었다"고 털어놓으면서, 이도남 목사의 권면을 통해 이 길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깨닫고 기도하며 순종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부임을 앞두고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며 마음에 품은 말씀은 룻기였다. 진 목사는 "룻처럼 낯선 곳에 온 이방인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통해 구원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심을 믿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성도들보다 앞서 답을 제시하는 리더가 아니라, 성도들과 함께 말씀을 듣고 주님을 따라 걷는 따뜻한 목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최요환 목사(서북미장로회신학교 학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