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연세대 남가주 동문회·YGCEO, "연세 의료·건강 박람회" 10월 10일 LA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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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째 맞은 무료 헬스 엑스포… 처음으로 다운타운 LA서 열려, 25개과 의료진 총출동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YUAASC)와 YGCEO(Yonsei Global CEO AMP Alumni) 동문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7회 "연세 의료·건강 박람회(Yonsei Health Expo)"가 오는 10월 10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 1801 S. Grand Ave, Los Angeles, CA 90015)에서 열린다.
그동안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려 매회 1천여 명이 참석하는 성과를 거뒀던 이 행사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처음으로 무대를 LA로 옮긴다. 주최 측은 "저소득층이나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이 LA 쪽에 많다는 요청이 꾸준히 들어왔다"며 "한인타운뿐 아니라 밸리 등 인근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다가 이번 교회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41주년 맞은 연세대, "사랑과 봉사" 정신 잇는다
행사 관계자들은 1885년 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해 설립돼 올해로 141주년을 맞은 연세대학교가 오랫동안 강조해온 기독교 정신, 즉 사랑과 봉사의 가치를 이번 박람회의 근본 취지로 꼽았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동문들이 1년에 한 번 남가주에 모여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동포 공동체 강화에 힘을 보탠다는 뜻이다.
올해는 연세대 동문 의사·간호사 약 50여 명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은다.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하나로병원 등 연세의료원 출신 의료진이 대거 참여해 행사에 무게를 더했다.
25개과 원스톱 진료… 혈액검사부터 뇌졸중 검사까지
이번 박람회에는 내과(류마티스내과·신장내과·심장내과·소화기내과 등 세부 전문분야 포함)를 비롯해 치과, 안과, 정신과(소아정신과 포함), 소아과, 척추신경과, 한의과, 족부전문의 등 총 25개 진료과가 참여한다. 여러 병원을 따로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자리에서 전문 상담과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이 박람회의 가장 큰 장점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혈액검사($30, 공복 필수): CBC, CMP, 간기능, 콜레스테롤, 혈당, 당화혈색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B형간염 검사는 $20에 별도로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 내는 코페이보다 저렴한 수준이며, 부족한 비용은 동문회가 보조하고 있다. 결과는 약 1주일 뒤 개별 통보되고, 이상 소견이 나온 경우 담당 너스 프랙티셔너가 직접 후속 연락(follow-up)을 이어간다.
유방암 검사(맘모그래피): 오전 8시 30분~낮 12시 30분에 한해 진행되며, 40세 이상 무보험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독감 예방주사: 오전 9시~오후 1시에 한해 접종할 수 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 5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검사로 뇌졸중 위험도를 가늠할 수 있어, 시니어뿐 아니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중장년층에게도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치매 조기 진단 및 예방: 설문지를 활용한 진단으로, 본인이 직접 받거나 검사지를 가져가 가족에게 시행할 수도 있다. 지난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가장 몰렸던 부스 중 하나로 꼽힌다.
우울증·불안증 검사 및 상담: 현대인의 정신건강 관리 수요가 커진 만큼 올해 특별히 보강했다.
무릎관절·요통 관리 세미나: 최근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연세대 동문 내과 전문의가 몸을 사리지 않고 자원해, 직접 강의와 관리 시범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의료지시서(Advance Health Care Directive) 및 신앙 관련 돌봄 지시서(Spiritual Care Directive) 안내: 채플린 제임스 김 목사가 담당하며, 관련 정보지 약 1천 부를 준비해 배포한다.
이 밖에 체지방 검사, 아동발달 컨설팅, 사회복지 정보 제공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는 점심시간 없이 6시간 동안 쉼 없이 진행되며, 의료진과 봉사자들은 교대로 식사를 해결하면서 자리를 지킨다. 주최 측은 "애초에 생각했던 목적 외에도 다양한 건강 정보를 폭넓게 얻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보다 대기시간 줄이고 휴식 공간 늘려
매년 행사 후 진행하는 평가회의를 통해 운영상의 개선점도 반영됐다. 지난해 혈액검사 부스에 대기 인원이 몰렸던 점을 감안해 채혈 전문 인력(플레보토미스트)을 대폭 보강했고, 공복 상태로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방문객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휴식 공간도 늘렸다.
공동주최·후원기관 대거 참여
올해는 연세대 동문회 외에 Global Charity & Cultural Foundation(GCCF), 서울메디컬그룹(SMG), SCAN 보험, 주님의영광교회, GBC 미주복음방송이 공동주최로 힘을 보탠다.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 미주한인의사협회, 미주한인치과협회,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를 비롯해 미주조선일보, 미주중앙일보, 미주한국일보, YTV America, Radio Korea, Radio서울, Christian Vision, Christian Weekly, CTS기독교TV 등 다수 언론사도 후원과 홍보에 힘을 싣고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신분이나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좋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시니어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동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류재근(213-605-1117, jaek127@gmail.com) 또는 박지나(310-293-5054, yestorrance@gmail.com)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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