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충현선교교회 세계선교대회 10월 1~4일 …17개국 선교사 32명 한자리에
페이지 정보
본문
국윤권 목사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선교 비전 세울 것”
선교박람회·부흥회·건강검진 마련…대회 후 4박5일 선교사 수련회도
![]()
충현선교교회 국윤권 담임목사와 선교 위원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26충현 새일세계선교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왼쪽부터 김준성 장로, 정태걸 장로(위원장), 김요셉 목사, 국 목사, 이춘우 장로, 김정기 장로 (사진 충현뉴스 제공)
충현선교교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2026 새일세계선교대회’를 열고 세계 각국에서 사역 중인 파송 선교사들과 새로운 선교 비전을 모색한다.
‘역사를 넘어 새 일을 향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과테말라와 멕시코, 스페인, 러시아, 인도, 튀르키예, 우간다 등 17개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32명과 선교사 자녀 5명 등 총 3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년 ‘선교사 파송 30주년 기념 선교대회’ 이후 7년 만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지난 선교 역사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교회와 선교사, 다음 세대가 함께 미래 선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에는 선교 부흥회와 선교박람회를 비롯해 선교사들을 위한 LA 지역 방문, 건강검진, 정신건강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대회가 끝난 뒤인 10월 5일부터 9일까지는 선교사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4박5일 수련회가 이어진다.
국윤권 담임목사와 김요셉 선교목사, 선교대회 준비위원들에게 이번 대회의 의미와 주요
프로그램, 선교사 지원 계획을 들었다.
- 7년 만에 다시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윤권 담임목사: “2019년 선교사 파송 30주년 기념 선교대회 이후 지난 7년 동안 교회와 선교 현장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출발점이다. 동시에 초대 담임목사인 정상우 목사와 성도들이 이사야 43장 19절 말씀을 토대로 충현새일세계선교회를 세웠던 초심을 다시 돌아보자는 뜻도 담았다.”
국 목사는 이번 대회의 주제인 ‘역사를 넘어 새 일을 향해’에 대해 “지나온 역사에 감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이를 디딤돌 삼아 앞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로운 일을 바라보자는 의미”라며 “현재의 선교사역뿐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새로운 선교 역사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은.
김요셉 선교목사: “타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사역해 온 선교사와 가족들이 육체적·정서적·영적으로 충분히 쉬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교회는 선교사들을 위해 LA 지역 방문 프로그램과 카이로프랙틱, 한방, 안과 등 건강검진을 마련했다. 장기간 해외에서 생활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와 가족관계 문제를 다루는 정신건강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김 목사는 “선교사역의 성과를 듣는 것만큼 선교사 개인과 가족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해 다시 사역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매일 저녁 열리는 선교 부흥회와 주일 오후 선교박람회가 꼽힌다.
선교박람회에서는 17개 선교지역의 사역과 문화를 부스와 음식,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 선교사들을 직접 만나 현지 상황과 사역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
정태걸 장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 자체보다 교회가 걸어온 선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다음 세대로 이어질 선교의 방향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
그는 특히 선교사들이 교회와의 연결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 장로는 “선교사들에게 ‘교회가 여러분의 사역을 기억하고 있고 함께 기도하며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교회 역시 ‘우리가 왜 이곳에 세워졌는가’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도들과 선교사들이 실제로 교류할 기회도 마련되나.
김준성 장로: “이번 대회에서는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를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선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기쁨을 직접 나누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각 교구는 평소 후원해 온 선교사들을 직접 만나 사역 현황과 기도 제목을 듣게 된다. 선교사들이 LA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다시 사역지로 돌아갈 때까지 담당 교구가 교제와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김 장로는 “선교사에게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고 있다’는 위로를 전하고, 성도들에게는 선교가 일부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교회 전체의 사명이라는 점을 체감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성도들에게 가장 당부하고 싶은 점은.
이춘우 장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복음을 전해온 선교사들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격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대회 기간 열리는 새벽·저녁 부흥회와 주일예배, 선교박람회 등에 성도들이 직접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로는 “선교사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세계선교가 멀리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기도와 후원, 봉사 등 각자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번에 선교사 자녀 5명도 함께 방문한다.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나.
김정기 장로: “선교사 자녀들도 부모와 함께 낯선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아가며 적지 않은 어려움과 희생을 경험한다. 이번에는 이들도 단순한 동반자가 아니라 대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환영하려 한다.”
교회는 선교사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별도 프로그램과 교제 시간을 마련하고, 각 담당 교구도 이들을 위한 환영과 격려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 장로는 “선교사 자녀들이 교회의 사랑을 직접 경험하고 부모의 사역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이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선교에 참여하는 다음 세대 동역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회가 끝난 뒤 선교사 수련회도 이어진다고 들었다.
정태걸 장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엔세나다 크루즈 수련회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선교사들에게 또 다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수련회에서는 별도의 빡빡한 교육 프로그램보다는 휴식과 식사, 교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선교사들이 각자의 사역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 장로는 “오랫동안 다른 나라에서 사역해 온 선교사들이 마음껏 쉬고 웃으며 서로의 삶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충분히 재충전한 뒤 새로운 힘을 얻어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가는 것이 수련회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충현선교교회는 이번 선교대회를 과거 선교사역의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에 머물지 않고, 선교사와 교회 공동체, 다음 세대를 다시 연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국윤권 목사는 “선교의 역사는 한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지난 시간의 은혜를 돌아보는 동시에 교회와 선교사들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새로운 사명을 함께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전글[CA] 오지영(Ji Oh)의 개인전 《Unlimited》 샤토 갤러리서 개막 26.09.15
- 다음글[CA] 최석호 CA 주상원의원, 경희학원 '세계평화의 날' 국제회의 참석 26.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