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월드미션대, 임동선 목사 소천 10주기 맞아 창작 뮤지컬 드라마 '지구촌은 나의 목장' 9월 19일 무대에 올려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 KCM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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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월드미션대, 임동선 목사 소천 10주기 맞아 창작 뮤지컬 드라마 '지구촌은 나의 목장' 9월 19일 무대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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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9-02 | 조회조회수 :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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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 삶을 바친 설립자의 정신, 다음 세대에게 전한다"

남가주새누리교회서 축하음악·뮤지컬 드라마·장학금 전달식 3부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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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대학교(WMU, 총장 임성진 박사)가 설립자 고(故) 임동선 목사의 소천 10주기를 맞아 그의 생애를 담은 창작 뮤지컬 드라마 '지구촌은 나의 목장(The World is My Parish)'을 오는 9월 19일(토) 오후 6시 남가주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 Los Angeles, CA 90006 / 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무대에 올린다. 입장은 무료다. 월드미션대 관계자들은 2일(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의 취지와 준비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선교·교육·봉사, 균형 잡힌 목회자의 삶을 되새기자"


임성진 총장은 인사말에서 임동선 목사가 동양선교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를 세우고 세계복음선교연합회를 통해 선교사들을 지원했으며, 월드미션대학교 설립으로 교육의 축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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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 목사 생애의 핵심으로 '선교'를 꼽으며, 미주 한인 교계의 선교 열정에 다시 불을 붙이자는 취지로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 실행위원장을 맡은 송정명 전임 총장은 약 40년간 가까이서 임동선 목사를 모셨던 경험을 전하며, 미국에서 목회를 시작할 때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에게 이민교회의 방향성을 제시해준 스승으로 그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4·29 폭동(LA 폭동) 당시 동양선교교회가 재난 구호의 구심점이 됐던 일화를 언급하며, 이번 공연이 1.5세·2세 후손들에게 선교와 섬김의 유산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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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초연 대비 대폭 개편…연기 중심으로 몰입도 높여

이번 작품은 2023년 초연된 창작 뮤지컬을 전면 개편한 버전이다. 총괄예술감독은 윤임상 교수가 맡았고, 제작·감독은 클라라 신(시선·SeaSun Theatre Artist Group 대표), 연출·대본 개정·극 구성은 최원현 씨, 신규 작곡과 편곡은 작곡가 백낙금 씨가 담당했다. 창작·연습 운영은 Winners Chamber가 지원했다.


연출을 맡은 최원현 씨는 2023년 초연 당시 임동선 목사 역을 직접 연기하며 그의 삶을 연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대본과 연출을 총괄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동선 목사님의 삶을 여러 자료를 통해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이분은 성령님께 사로잡혀 사역하신 분이라는 점이었다.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마음으로부터 존경심이 우러났다"며 "90분 안에 그분의 삶을 다 담을 수 없어 핵심을 '말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임동선 목사가 붙들었던 말씀이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초연 당시 영상과 내레이션으로 전개했던 스토리를 이번에는 배우들의 실제 연기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등장인물도 훨씬 다양해졌고, 전쟁과 피난 장면은 무빙워크와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 현장감 있게 표현된다. 다만 시대와 장소 등 정보는 자막으로 처리해 극의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했다.


작곡을 맡은 백낙금 씨는 원작곡가였던 영화음악가 송윤규 씨로부터 뒤늦게 작업을 넘겨받아 짧은 시간 안에 전곡을 새로 써야 했던 어려움을 전하며 "이 작품을 통해 작곡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3부 구성…축하음악·뮤지컬 드라마·장학금 전달식

행사는 총 2시간에서 최대 2시간 30분 분량, 3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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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오프닝 페스티벌(약 33분) — WMU 출신의 명 지휘자 김용재·김경희·이경원·박종휘 등 4명이 이끄는 축하 음악 순서다. 피아졸라의 '리베르탕고',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A Mighty Fortress Is Our God', 쇼스타코비치의 'Festive Overture, Op. 96' 등이 연주된다.

2부. 뮤지컬 드라마 '지구촌은 나의 목장' — 임동선 목사가 말씀을 붙든 청년 시절(1막 '말씀을 품다')부터, 전쟁과 피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신앙(2막 '말씀으로 서다'), 사역 40주년 은퇴식 장면을 통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소명(3막 '말씀을 나누다')까지 3막으로 그려진다. 3막은 과거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함께 사역했던 동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증언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3부. 장학금 전달식 — 협력교회 등 약 60개 교회에서 추천받은 고등학생 약 6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 학교와 정식 협력관계를 맺은 교회뿐 아니라 나성영락교회, 동양선교교회, 새생명비전교회 등에도 협조를 구해 추천을 받았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임동선 목사의 설교집도 배포될 예정이다.


3개 언어로 동시 진행

공연장인 남가주새누리교회는 약 1,250석 규모이다. 2023년 초연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학교의 공식 행사로 지정됐다. 


특히 학교에 소속된 라틴계 학생들과 2세들도 다수 참여하는 만큼, 한국어·영어·스페인어 3개 언어로 동시에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준비는 최윤정 부총장이 맡고 있다.


임동선 목사의 선교 정신을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게 그 유산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한인 교계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청된다. 공연은 9월 19일(토) 오후 6시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는 213-388-1000 또는 월드미션대학교 홈페이지(https://kr.wmu.edu)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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