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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캘리포니아 올 겨울 '극단적 엘니뇨' 온다…폭우·침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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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9-02 | 조회조회수 : 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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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월 절정…남가주 도심홍수·산사태, 북가주는 해안침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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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올해 엘니뇨가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캘리포니아 전역에 올겨울 폭우와 홍수, 해안침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후과학자 다니엘 스웨인은 아메리칸커뮤니티미디어(ACoM)가 지난달 20일 개최한 뉴스 브리핑에서 “현재 엘니뇨는 이미 기록적인 수준으로 강해졌으며 과거 최강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전 세계 대기 흐름과 폭풍 이동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인 기후 현상이다.

스웨인은 올해 엘니뇨가 10~12월 절정에 이르고, 캘리포니아에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남가주와 중가주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LA 일대에서는 산불 피해지역의 토석류와 산사태뿐 아니라 사우스LA 등 평소 침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도심지역에서도 도시형 홍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안지역도 비상이다. 엘니뇨에 따른 일시적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로 인한 장기적인 해수면 상승, 겨울철 높은 파도와 ‘킹타이드’가 겹치면서 해변과 해안도로, 부두, 절벽 등의 침식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

남가주에서는 말리부 일대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PCH)를 비롯한 해안 교통망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북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와 몬터레이 베이, 새크라멘토-샌호아킨 델타, 스톡턴 등 저지대와 조수 영향을 받는 지역의 침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라네바다에는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기온 상승으로 저지대에서는 눈 대신 비가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산악지역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 반면 레이크타호 등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에서는 적설량이 예상보다 적을 수도 있다.

스웨인은 “대부분의 영향은 아직 수개월 뒤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부터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시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반 주택보험이 홍수 피해를 보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홍수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홍수보험 가입 여부를 미리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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