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회복에서 소명으로"... 2026 엘피스 힐링 캠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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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스 가정사역원(대표 박운송 목사)이 주최하는 '2026 엘피스 힐링 캠프'가 8월 24일(월)부터 25일(화)까지 이틀간 시에라 마드레의 메이터 돌로로사 수양관(700 N. Sunnyside Ave., Sierra Madre, CA 91024)에서 열렸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영혼의 회복, 소명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회복에서 소명으로"라는 부제 아래, 참가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영혼의 회복을 경험하며 삶의 소명을 재발견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첫째 날 - 개회예배와 힐링코칭
첫날인 24일에는 박운송 목사의 사회와 김지홍 사모의 찬양 인도로 개회예배가 시작됐다. 이희숙 목사가 기도를, 김웅민 목사가 '사랑할 수 있는 법(시편 91편 11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웅민 목사는 성경에 천사의 구체적인 외형 묘사가 없는 이유는 사람들이 천사를 알아보는 순간 그 앞에 경배하려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중요한 것은 전령(천사)이 아니라 메시지를 보낸 하나님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도행전 속 베드로의 옥중 탈출 이야기를 예로 들어, 위기 속 천사의 동행을 당시엔 알아채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난 뒤에야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시편 91편 1절의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라는 구절을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로 풀이하며, 그 사랑이 간절하고 헌신적인 사랑임을 전했다. 자신의 목회 여정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이 스스로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께 받은 것임을 깨달았던 경험도 나눴다. 오늘날 교회들이 사회 변화와 저출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언급하면서도, 목회자와 성도가 할 수 있는 일은 '골방', 곧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의 자리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지키신다는 확신으로 낙심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말씀을 마쳤고, 개회예배는 김낙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오후에는 김원종 목사의 힐링코칭 강의가 이어졌다. 그는 미국에서 사모가 감당하는 아내·엄마·사모로서의 역할이 상당한 경제적 가치에 이른다는 통계를 소개하며, 사모들이 사례 없이 봉사하는 것은 물론 가정 생계와 자녀 교육까지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이민교회에서 사모의 역할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최근 설문조사에서 상당수 사모들이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점도 전했다. 사모의 회복이 곧 목회자의 회복으로, 나아가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의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의 요지였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영적 건강 체크리스트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게 했으며, 영적·정서적·신체적 치유가 소명과 사명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참가자 각자에게 정체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김경숙 간사의 인도로 찬양 및 성경암송, 이문휘 사모의 찬양 및 그림코칭 시간이 이어졌으며, 저녁식사 후에는 찬양과 우리들의 이야기, 저녁 찬양·기도회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 둘째 날 - 순례길 체험과 간증으로 마무리
둘째 날인 25일은 새벽 QT로 시작해 아침식사와 찬양, 순례길 체험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내향형·외향형 성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들의 이야기' 나눔과 점심식사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변현순 사모와 정명선 사모 등이 간증을 전했고, 홍기호 코치의 운동 코칭 순서에 이어 폐회예배를 끝으로 이틀간의 힐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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