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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슈가로프한인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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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8-13 | 조회조회수 : 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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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빚진 교회, 이제 그 빚을 갚는 새로운 50년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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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창대 목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지난 8월 9일(주일) 예배시간에 드렸다. 이날 예배는 찬양팀의 찬양 인도와 최창대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5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다가올 50년, 100년을 향한 비전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에벤에셀" —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이날 예배의 핵심 고백은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이었다. 사무엘상 7장 12절의 '에벤에셀' 말씀을 지난 50년의 교회 역사에 적용하며,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를 기도했다. 예배를 통해 시편 23편이 함께 낭독됐고,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 치유의 은혜와 교회의 사명을 찬양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이은성 은퇴안수집사의 기도에 이어, 지난 50년은 개척 목회자들과 역대 목회자들, 이름 없이 헌신한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가 함께 만든 역사로 회고됐다. 약 700명 규모의 공동체로 성장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최근 완공된 주차장 확장 역시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성도와 지역 이웃을 섬기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기도가 드려졌다.


최봉수 원로목사, "빈 그물" 비유로 말씀 전해


말씀은 최봉수 원로목사가 요한복음 21장 1절을 본문으로 전했다. 약 2년 만에 교회를 다시 찾은 최 원로목사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 공동체'라는 주제 아래, 교회가 사람의 능력이나 운으로 성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 그리고 성도들의 눈물과 헌신으로 세워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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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메시지에서는 교회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빚진 공동체임을 역설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실패하고 배신했던 제자들을 다시 찾아가 평강을 선포하고 사명을 회복시킨 사건을 통해, 교회 역시 실패와 부족함에도 찾아오시는 주님의 은혜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빈 그물'의 이미지를 통해 예수님을 떠난 인생과 가정, 교회, 그리고 소명을 잃은 수고는 결국 빈 그물과 같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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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메시지에서는 받은 은혜의 빚을 갚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시고 "내 양을 돌보라"고 하신 말씀을 중심으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 소외된 사람, 어린이와 약한 사람까지 품어야 진정한 교회가 되며, 교회 안팎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는 것이 교회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50주년 감사헌금, 미자립 교회와 세계 선교에


이날 예배에서는 50주년 감사헌금 전액을 미자립 교회와 세계 선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음이 발표됐다. 특히 김경혁 목사가 다큘라 지역에 한인교회를 개척하는 일을 위해 온 교회가 축복하며 파송 안수기도를 드렸다. 이는 설교에서 강조된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교회'라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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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지도자들, "복음에 대한 신실함" 축하


외부 교계 지도자들도 축사를 통해 교회의 지난 50년을 복음에 대한 신실함으로 평가하며 다음 50년을 격려했다. 미국 남침례교회(SBC) 실행위원회 의장 제프 로그(Dr. Jeff Lorg) 목사, 조지아주 침례교선교이사회 사무총장 토마스 해먼드(Dr. Thomas Hammond) 목사, 귀넷 매트로 침례교 네트워크 대표 브라이언 파커(Dr. Brian Parker) 목사, 미주남침례교한인총회 강승수 총무 목사, 미주남부 원로목사회 김성철 목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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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주차장 완공 감사패 전달, 50주년 기념 영상 시청, 다음세대 연합 찬양팀의 특별송 순서가 이어졌고, 데큘라 한인교회로 개척 파송되는 김경혁 목사를 위한 파송기도가 드려지며 새롭게 복음을 들고 나가는 발걸음을 축복하고 격려했다.


예배는 최창대 담임목사의 비전 선포와 임성희 원로목사(2대)의 축도로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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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가 아닌 채무자" — 희년의 정신으로


남침례교와 조지아 침례교, 지역 침례교 네트워크 및 한인 교계 지도자들은 이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 말씀 중심의 사역, 제자훈련과 전도, 교회 개척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50주년을 성경의 희년(Jubilee)과 연결하여,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는 동시에 자유와 회복,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권면이 이어졌다.


이번 예배는 단순한 역사적 기념일을 넘어,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 여기까지 왔으며, 이제 그 은혜의 빚을 복음과 사랑, 섬김과 선교로 갚는 새로운 50년을 시작하자"는 영적 선언으로 정리됐다. 교회는 권리를 주장하는 '채권자'가 아니라 은혜에 빚진 '채무자'라는 표현을 통해 겸손과 섬김, 복음 중심의 미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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