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한미자유번영연합, 건국·제헌 78주년 및 6·25 참전용사 감사 오찬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인사회가 세워졌다”
한미자유번영연합(대표 데니스 반)은 건국·제헌 78주년과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념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오찬 행사를 지난 15일(수) 낮 12시 신북경 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미서부지회 이재학 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제정치학자 이춘근 박사 등이 초청됐다.
이재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25전쟁 당시 우리는 꽃다운 청춘을 조국의 자유를 위해 바쳤고, 함께 싸웠던 수많은 전우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전우들의 이름을 떠올릴 때마다 살아남은 우리는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폐허였던 대한민국은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섰다. 그 기적은 이름 없이 산화한 영웅들의 피와 눈물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한인타운 내에 6·25전쟁을 기억하고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기리는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 참전용사들의 소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단순히 돌비 하나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자유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초청 강사로 참석한 이춘근 박사는 “국가는 전쟁을 만들고 전쟁은 국가를 만든다”는 국제정치학의 명제를 소개하며 6·25전쟁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형성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대한민국은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탄생했고, 6·25전쟁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전쟁”이라며 “참전용사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오늘과 같은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언급하며 “1961년 당시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80달러에 불과했고 북한은 240달러, 필리핀은 800달러 수준이었다”며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발전의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킨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강인한 정신”이라며 “참전용사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이라는 사실을 자부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박사는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미국에 정착한 후에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한미자유번영연합과 같은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미자유번영연합 데니스 반 대표는 감사 인사를 통해 “어릴 때 6·25전쟁을 역사책 속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지만, 가족에게 전쟁 당시 피난과 굶주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전쟁의 아픔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참전용사들을 존경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선택과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지금의 우리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는 소박하지만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매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한미자유번영연합 조셉 박 사무총장은 자신의 외조부 역시 6·25전쟁 당시 육군 제8사단에서 헌병으로 복무하며 전쟁에 참전했다고 소개했다.
조셉 박 사무총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분들이 흘린 피와 땀에 비하면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감사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 이전글[CA] 노숙자 선교 울타리선교회 후원감소로 운영난...기금모금 음악회 취소 26.07.21
- 다음글[CA] 충현선교교회 설립 41주년 기념 부흥회 개최 26.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