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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국은 전도의 황금어장…한인교회가 다민족 영혼 품어야” ... GO!전도사역원 스펜서 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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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7-15 | 조회조회수 : 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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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20여 년간 100여 교회서 전도훈련…“복음의 씨앗 뿌리고 결과는 하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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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전도사역원 스펜서 조 장로

“하나님께서 전 세계의 수많은 민족을 미국 땅에 모아 주셨습니다. 이제 미주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교회 밖으로 나가 주변의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GO!전도사역원을 설립해 20여 년간 전도훈련과 노방전도를 이어온 스펜서 조 장로는 미국을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표현했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미국이야말로 세계 선교를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현장이라는 설명이다.

조 장로는 지금까지 미 전국 100여 개 한인교회에서 전도집회와 훈련을 진행했다. 집회에 참가한 성도들이 매년 거리와 지역사회에서 배포하는 GO!전도지는 10만 장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 역시 노방전도를 통해 약 5만 명에게 직접 전도지를 전달하며 복음을 소개했다.

그는 “전도는 사람을 설득해 즉각적인 결실을 얻으려는 활동이 아니다”며 “성도는 복음의 씨앗을 충실히 심고, 그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게 하는 일은 하나님의 능력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다”는 고린도전서 3장 6∼8절의 말씀을 전도사역의 핵심 원리로 삼은 것이다.

'죽으면 죽으리라' 저자 안이숙 사모 초청으로 미국 이민

조 장로 가족이 미국에 오게 된 계기는 책 『죽으면 죽으리라』의 저자인 고 안이숙 사모의 초청이었다. 안 사모는 조 장로에게 이모할머니가 된다.

모태신앙으로 성장한 그는 시애틀의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친 뒤 사업에 종사했다. 그러나 복음 전파에 열정을 가진 미국 침례교회를 섬기며 전도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신앙의 전환점을 맞았다.

조 장로는 “하나님께서 구원받지 못한 수많은 영혼을 바라보시는 애타는 마음을 조금씩 깨닫게 됐다”며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디모데전서 2장 4절의 말씀이 마음에 깊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목표로 GO!전도사역원을 설립했다. 사업과 사역을 병행하다 현재는 은퇴하고 전도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조 장로는 사업과 전도사역을 동시에 감당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했다. 특히 전도 현장을 “치열한 영적 전쟁”으로 표현하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유일한 길은 순간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주님께서 나와 GO!전도사역을 연단하고 성숙하게 하시는 과정으로 받아들였다”며 “지난 20여 년을 돌아보면 어려움보다 감사와 찬양이 더 크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거리에서 전도지를 나누는 과정에서는 거부하거나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조 장로는 이 같은 경험 역시 믿음을 굳건하게 만드는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많은 대적자를 만났지만 그 모든 체험이 더 강한 믿음으로 나아가게 한 연단의 통로였다”며 “전도는 어려움을 피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수천 교회 직접 찾아가려면 100년”

조 장로가 현재 가장 크게 느끼는 한계는 전도훈련이 필요한 교회에 비해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교회의 수가 너무 적다는 점이다.

그는 “매주 한 교회씩 찾아가 전도집회를 열어도 미 전국 수천 개 한인교회를 모두 방문하려면 거의 100년이 걸린다”며 “몇몇 사역자나 일부 교회만의 노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개별 교회를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의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동시에 전도의 필요성을 깨닫고 각자의 지역에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조 장로는 마가복음 16장 15절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을 언급하며, 미국의 다민족 사회를 세계 선교의 기회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온 천하의 영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미국 땅에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모아 주셨고, 이들을 섬기도록 전국 곳곳에 수천 개의 한인교회를 세우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교회 성도들이 주변의 다민족 이웃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기 시작한다면 미국 전역에서 전도의 역사가 들불처럼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도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일 아니다”

조 장로는 전도가 목회자나 전문 사역자에게만 주어진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성도가 일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복음을 설명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성도들에게 전도지를 활용할 것을 권했다. 짧은 만남 속에서도 전도지를 건네며 관심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고, 이후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조 장로는 “전도자는 영혼을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복음의 씨앗을 순종으로 심는 사람”이라며 “누군가에게 전도지를 건넨 작은 행동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면 한 생명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복음을 전하는 성도만이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쁨이 있다”며 “미주 한인교회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전도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장로는 후손들에게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으로 기뻐하는 굳건한 믿음 위에 인생을 세워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부탁하신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 때 필요한 능력을 공급받고 참된 승리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사역 담은 한영 전도 지침서 출간

조 장로는 20여 년간의 전도사역 경험과 훈련 내용을 정리한 책 『미국은 지금 전도의 황금어장!』을 올해 한국어와 영어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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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전도사역원 스펜서 조 장로가 발간한 책 표지


이 책은 전도를 어렵게 느끼는 성도들이 실생활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딱 이대로만 하면 당신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전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조 장로는 책을 통해 특정 교회나 지역을 넘어 미 전국의 한인교회가 함께 전도운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전국의 한인교회 성도들이 복음의 씨앗을 들고 교회 밖으로 나가기를 기도한다”며 “우리 모두가 전도자로 쓰임받고 훗날 주님 앞에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듣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말했다.

▲GO!전도사역원 웹사이트: www.GO91.com


니콜 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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