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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마음을 열면 기적이 보인다"… 유스타파운데이션, 한인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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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7-09 | 조회조회수 : 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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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남가주 새누리교회서 '2026 힐링세미나-오! 미라클!' 개최

공황장애·ADHD·뇌건강 3대 주제로 소그룹 인터랙티브 강의 진행

전문가들 "낙인·두려움 대신 치료로… 함께 건강해지는 커뮤니티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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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정신건강 교육 행사를 준비해온 비영리단체 유스타파운데이션이 8일(수) 오후 1시 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 새신자 환영실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 열릴 '2026 힐링세미나-오! 미라클!(마음을 열면 기적이 보인다)'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소연 유스타파운데이션 대표를 비롯해 박성근 남가주 새누리교회 담임목사, 그리고 세미나 강사로 나설 전문가 패널 3인 —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 수잔 정 정신과 전문의, 장원철 신경과 전문의 — 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아웃리치팀 최영아씨도 함께해 카운티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소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18년부터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커뮤니티 힐링세미나를 이어왔다"며 "팬데믹 이후 많은 한인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두려움과 낙인, 오해나 무지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무료 정서지지 전화 '웜라인' 운영과 교회 내 파일럿 클리닉 개설, 노인정·노인아파트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직접적인 지원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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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특히 올해 세미나 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는 우울증·치매 예방을 주제로 300~4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렀지만, 인원이 많다 보니 개개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어려웠다"며 "올해는 같은 규모라도 세 개 세션으로 나눠 강사진이 순환하며 강의하는 소그룹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바꿔 참석자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 공황장애… "12세션이면 완치 가능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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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션을 맡은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는 한인타운에서 20년 넘게 임상 활동을 해왔다며 "공황장애는 정신질환 중에서도 완치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한인 환자들이 5년, 7년, 심지어 15년씩 앓고 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12주 프로그램을 담은 자가치료 애플리케이션을 처음으로 무료 공개한다고 밝히며, "약물치료로만 지연되거나 치료에 실망해 병원을 꺼리는 분들이 많다"면서 참석자들에게 진단법과 앱 활용법을 함께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ADHD… "조기 발견하면 쉽게 치료되는 두뇌 발달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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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정 정신과 전문의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해 "부모의 잘못도, 아이의 잘못도 아닌 두뇌 발달 과정의 문제"라며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주면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과 자녀가 직접 겪은 경험을 언급하며 "치료받지 못한 ADHD는 불안·우울, 나아가 공황장애나 자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진료 사례에서 "환자의 60%가 어른·아이를 막론하고 주의산만 증상을 갖고 있었다"며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뇌건강… "뇌는 나이 들어도 더 똑똑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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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한인타운에서 활동해온 장원철 신경과 전문의는 '건강한 의식 활동'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주의(Attention)·의도(Intention)·생각(Perception)·감정(Emotion)·행동(Action)의 다섯 요소로 구성된 의식 활동 모델을 소개하며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지나치는 생각과 감정을 스스로 되돌아보는 습관이 뇌 건강과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돕기 위한 자가 성찰용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낙인 대신 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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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담임목사는 "교회 사역이 영적인 부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말 못 하고 아파하는 이웃들을 위해 교회가 커뮤니티와 전문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아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아웃리치팀 담당자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나약함이 아니라 오히려 회복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카운티가 지원하는 무료 웜라인 및 각종 워크숍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소연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번 세미나의 목표는 지식 전달을 넘어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걸 깨닫고 마음을 여는 데 있다"며 "한 사람이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기 시작하면 주변 사람들도 함께 열리고, 그 순간 진짜 기적이 시작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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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힐링세미나-오! 미라클!'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남가주 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 Los Angeles, CA 90006)에서 열리며, 입장은 무료다. 영어 동시통역 음성서비스와 실시간 자막이 제공돼 세대와 언어를 아우르는 참여가 가능하며, 경품 추첨과 무료 프로필 사진 촬영도 진행된다. 행사는 로타리클럽, 재외동포청, 남가주 새누리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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