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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뉴욕한빛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희년의 회복을 넘어 새로운 50년을 향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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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4-27 | 조회조회수 :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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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우드처럼 단단히 얽힌 뿌리… 눈물과 헌신으로 일군 반세기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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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빛교회(담임 정원석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희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출발을 선언했다. 2026년 4월 26일 오후 3시 본당에서 거행된 창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1976년 4월 김석규 목사가 첫 예배를 드린 이후 다섯 명의 담임목사를 거쳐 오늘에 이른 반세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였다.


1부 예배 — "상처는 별이 되고, 시련은 성숙의 밑거름으로"

1부 예배는 정원석 목사의 집례로 시작됐다. 동부지방회장 윤상훈 목사는 기도에서 "과거의 상처는 별이 되게 하시고 시련의 기억은 성숙의 밑거름이 되게 해달라"며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간구했다.


말씀은 미주성결교단 전 총회장 황하균 목사가 창세기 28장 10-19절을 본문으로 '돌베개와 사닥다리가 있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1986년부터 10년간 이 교회에서 사역했던 황 목사는 성경에서 '50'이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 '희년(Jubilee)', 곧 빚을 탕감하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회복과 새 출발의 시간임을 강조했다. 그는 오순절 성령 강림이 부활 후 50일째에 일어났음을 상기시키며, 이번 50주년이 멈췄던 사명을 다시 일으키는 분기점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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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목사는 야곱의 '돌베개'를 이민 사회 교회의 사명으로 해석하며, "지친 영혼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평안을 주는 교회,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닥다리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선포했다.


2부 임직예식 — "제도적 한계를 넘어선 예우와 존경"

2부에서는 75세 이상으로 20년 넘게 교회를 섬긴 이태영·지호성 성도가 예우장로로 추대됐으며,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으로 학생들의 코치를 맡아온 김충한 성도가 명예집사로 추대됐다. 정원석 목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동체가 기쁨으로 하나 되기 위해 당회가 뜻을 모았다"며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40년간 교회를 지켜온 12명(신균·황애현, 김동휘·이성선, 백순명, 최충헌·이윤숙, 최영희, 이명종·이광숙, 박경옥, 서진섭)에게 근속 감사패가 수여됐다. 병상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를 대신해 자녀가 감사패를 대리 수상하는 장면은 50년 역사의 깊은 무게를 고스란히 전했다.


3부 축하와 인사 — "거대한 숲을 향해"

미주성결교단 전 총회장 조승수 목사는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국립공원의 거목을 비유로 축사를 전했다. 뿌리가 3-4미터에 불과하지만 지하에서 반경 30미터까지 서로 얽혀 어떤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레드우드처럼, 한빛교회 역시 목회자들의 헌신과 성도들의 묵묵한 사역이 서로를 붙들어 오늘의 자리에 섰다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의 50년은 지친 영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거대한 숲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3대 담임 이용원 목사는 "말씀으로 시작하고, 기도로 버티며, 성령의 능력으로 나아가라"는 간결하고 힘 있는 권면을 남겼다.


50주년 준비위원장 이명종 장로는 답사에서 "갈등과 아픔의 시간마다 기도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성도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주일학교 어린이로 예배당을 뛰어다니던 이들이 어느덧 부모가 되어 자녀의 손을 잡고 참석한 모습에서 신앙 전승의 감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한빛교회가 이름 그대로 다민족 사회 속에서 따뜻한 빛이 되어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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