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새생명선교회, 故 박희민 목사 소천 3주기 기념 ‘목회자 지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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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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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선교회(대표 김은형)는 故 박희민 목사 소천 3주기를 기념하여 ‘목회자 지원 세미나’를 3월 23일(월) 오전 9시, 새생명비전교회(담임 강준민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작지만 건강한 선교적 교회를 세우는 이민목회자’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캘리포니아는 물론 텍사스, 애리조나, 앨라바마, 플로리다, 켄자스, 미주리, 조지아, 캐나다 등 북미주에서 선발된 50명의 목회자들이 참가했다.
최기혁 목사(새생명비전교회 부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주성기 새생명선교회 이사장이 기도를 드렸으며, 강준민 목사가 ‘故 박희민 목사님의 사람을 세우고 남기는 목회(다니엘 12: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준민 목사는 “故 박희민 목사님은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남기는 목회를 하신 분”이라며, 목사님의 삶을 다섯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첫째, 평생 초심(初心)을 붙들고 사셨다. 목사님은 ‘초심이란 사명이 머무는 것’이라고 정의하셨다. 에티오피아 선교사로 시작해 목회자, 설교자, LA 성시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으셨다. 둘째, 본질에 집중하셨다. 영혼 구원과 화평, 아름다운 관계에만 힘쓰시며 소유보다 자유를 누리셨다. 셋째, 조국 교회와 이민 교회의 든든한 지도자셨다. 넷째, 끝까지 쓰임 받는 목회자이셨다. 초심, 항상심, 향상심, 그리고 가장 어려운 뒷심까지 모두 갖추고 완주하신 분이었다. 다섯째, 사랑을 남기신 목사님이셨다. 세계 선교를 통해 수많은 제자를 세우시고, 실수한 한 목회자를 끝까지 품어주고 도와주시는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대로 보았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오늘 이 3주기 세미나를 통해 박희민 목사님의 소형교회 목회자와 이민 목회자를 섬기는 마음이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 박희민 목사의 추모 동영상을 시청한 뒤 민종기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 강준민 목사의 사회로 본격적인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주강사로 나선 장충렬 목사(투산영락교회)는 ‘요즘도 교회 부흥 가능합니까?’와 ‘교회를 세우고 부흥케 하는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장충렬 목사는 “미국 주요 교단(장로교·감리교·침례교 등)은 지난 10~20년간 교인 수가 30~50% 이상 감소했으며, 2025년 한 해에만 약 1만 개 교회가 문을 닫았다”고 밝히고, “한인 이민교회도 팬데믹 이전 약 4,500개에서 현재 2,800개 수준으로 줄었다”며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특히 “2·3세대 대거 이탈, 지도자 문제(성적 타락·재정 불투명), 신앙 계승 실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다음 세대 상실’이 가장 큰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부흥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첫째,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전능하시다는 것, 둘째, 성령님이 지금도 교회 부흥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도우시고 계신다는 것, 셋째, 지금도 곳곳에서 실제로 부흥하는 교회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실제 부흥 사례를 소개하며 “작은 교회일수록 새생명 10%만 들어와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한 교회가 살아나면 지역 전체에 불이 붙는다”고 강조했다.
이후 조이 김 BSF 리더트레이너(‘말씀을 깊이 있게 배우는 성경공부’), 권혁빈 목사(씨드교회, ‘이민 목회자를 위한 설교 사역’), 김태형 목사(ANC온누리교회, ‘이민 교회의 장애인 사역’), 민종기 목사(KCMUSA 이사장·충현선교교회 원로, ‘선교하는 교회를 위한 목회 지도력’)가 각각 강의를 맡아 풍성한 내용을 전했다.
김은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故 박희민 목사님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하며 감사를 전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나성영락교회에서 자랐고, 1985년 박희민 목사님이 그 교회에 오신 이후 지금까지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깊이 뿌리 내리게 하시고, 제자 훈련에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으시며, 선교에 대한 뜨거운 비전을 심어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이어받아 오늘 이 자리를 섬기게 된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Adam Kim(Fuller 신학대학원)과 Jeffery Cha(Westminster 신학대학원) 두 명의 장학생에게 김은형 대표가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세미나를 마친 뒤 참석한 목회자들이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원철 목사(토론토늘사랑교회)는 “20년 전 개척한 교회를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섬겨왔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내가 너무 혼자만 믿고 해왔구나’ 하는 반성을 했다. 좋은 멘토를 만났다면 목회가 더 풍성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큰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정근 목사(캐나다 토론토 주님마음 캡스톤교회)는 “토론토의 추운 겨울을 지나 LA에 오니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퍼지는 느낌이었다. 세미나 내용도 좋았지만, 이곳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힐링이 되었다”고 전했다.
변요셉 목사(피닉스 감리교회)는 “애리조나에서는 한인 교회가 거의 없어 외로움이 컸다. 오늘 같은 마음으로 사역하는 동역자들을 만나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장준식 목사(알라바마 헌츠빌 기쁨의교회)는 “세미나 참석까지 2박 3일이 걸렸지만, 첫 강의부터 마음이 크게 도전받았다”고 했으며, 박봉근 목사(플로리다 데이토나한인장로교회)는 “작은 도시에서 목회하다 보니 늘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큰 은혜를 받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택 목사(텍사스 휄로십커뮤니티교회)는 “개척 4년 차인데 주변 교회들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다. 이번에 새생명선교회를 통해 처음으로 도움을 받으며 같은 처지의 목회자들과 나누는 시간이 소중했다”며, “멀리서 오는 목회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줌 강의를 병행해 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사모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박신웅 목사(오하이오 콜럼버스 한들장로교회)의 부인 정형옥 사모는 “미국에서 이런 모임은 처음”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었다”라며 “성도들에게 처음으로 ‘목회자 세미나 간다’고 하고 왔는데 제2의 신혼여행을 온 것 같다. 물질 후원뿐 아니라 진솔한 나눔의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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