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나성영락교회, 창립 53주년 기념주일 예배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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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목사 초청 설교 “교회의 본질은 사랑… 용서로 회복하자”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는 3월 1일(주일) 창립 53주년 기념주일 예배를 드리며, 교회 역사와 사명을 다시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9시 손인원 목사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조윤 장로의 기도와 찬양대의 특별 찬양으로 은혜롭게 진행됐다. 박은성 목사의 소개로 예장통합 총회장 정훈 목사(여천교회 위임목사)가 ‘사랑입니다’(요한복음 13:34-3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훈 목사는 설교 서두에서 “해외 한인 교회들이 느끼는 낯설음과 달리 나성영락교회에서는 놀라운 친숙함과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 교회와 예장통합 교단의 현실을 진단하며 “20년 전 정점을 찍었던 한국 교회가 지금은 성도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그 가장 큰 원인을 “교회의 본질인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랑이 없으면 교회는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가 아니라 바리새인들의 모임, 단순한 사교 단체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특히 “사랑 없는 예배는 예수 없는 예배, 하나님 없는 예배”라고 단언하며, 오늘날 많은 교회가 율법·법리 중심으로 변질된 현실을 비판했다.
정 목사는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한 자”(요한일서 3:15)라는 말씀을 인용해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가운데 드리는 예배와 헌금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잘못에는 분노하면서 큰 죄악에는 침묵하고, 술·담배 같은 외적 문제는 엄격히 다루면서 미움·시기·질투 같은 내적 죄는 방치하는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사랑의 실천으로 ‘용서’를 강조하며, 올해 예장통합 총회 표어인 ‘용서’를 소개했다. “용서는 상대가 잘못을 뉘우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일방적으로 베푸는 것”이라며, 예수님의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마태복음 18:22)와 탕자 비유를 통해 무조건적·무한한 용서의 모범을 제시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린도전서 13:7)는 말씀을 인용하며 “내가 가장 많이 용서하고 참아도 억울하지 않은 사람이 바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역설했다. 부모가 자녀를,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마음을 예로 들어 “죄를 저질러도 이쁘게 봐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전했다.
정 목사는 마지막으로 “나성영락교회는 해외 한인 교회 중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교회”라며 “지난 시간의 어려움과 재판 속에서도 서로 안아주고 용서하며 사랑을 회복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회복과 축복의 역사를 베푸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설교 후 찬양대와 청년부가 함께하는 특별 찬양에 이어 창립 53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정훈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은혜롭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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