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샌디에고 갈보리 장로교회, 창립 37주년 기념 주일 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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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갈보리 장로교회(담임 김도일 목사)가 창립 37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5일(주일) 오전 9시 30분, 본당에서 기념 주일 예배를 거행했다.
서보경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호산나 성가대의 찬양과 파라과이 CNVI 단기 선교팀의 특송이 이어지며 창립의 기쁨과 선교의 열정을 더했다.
김도일 목사는 '사라짐의 기쁨(빌립보서 2:12-18)'이라는 제목으로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복종과 성화의 삶에 대해 설교했다.
■ 진정한 사랑은 '완전한 복종'에서 시작
김 목사는 한용운 시인의 시 '복종'을 인용하며,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완전한 복종에서 온다"고 전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십자가 사건이야말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의 증거임을 강조하며 설교의 문을 열었다.
■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는 성화의 과정
이어 빌립보서의 '구원을 이루라'는 권면은 구원을 쟁취하라는 뜻이 아니라, 이미 선물로 받은 구원이 삶 속에서 자라나고 드러나게 하는 '성화'의 과정임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거룩한 소원을 두시고 친히 행하신다"며 성도들이 삶의 현장에서 거룩함을 실천할 것을 독려했다.
■ 원망과 시비를 그치고 '세상의 빛'으로
일상에서의 태도에 대해서도 경계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원망과 시비는 자기 비움이 멈췄다는 신호이자 하나님을 향한 불경한 태도"라고 지적하며, 모든 관계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임을 기억하고 사랑 안에서 겸손함을 배울 때 비로소 원망이 사라진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어두운 세상 속에서 소리 없이 어둠을 밝히는 '빛'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 '전제'와 같이 부어지는 사도 바울의 기쁨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자신을 제물 위에 부어지는 포도주인 '전제'에 비유했던 사도 바울의 고백을 전했다. 그는 "나의 소모와 사라짐을 통해 복음이 드러나고 누군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며, 고난과 죽음조차 주님을 닮아가는 여정으로 받아들일 때 진정으로 자유로운 '별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권면했다.
예배는 설교 후 김도일 목사의 인도로 결단의 찬양과 기도를 드린 뒤,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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