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남가주 한인 장로회협의회 제51대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 거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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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 장로회협의회(이하 남가주장로협의회)는 제51대 회장 이취임식을 15일(주일) 오후 4시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에서 거행했다.
부회장 엄광섭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이취임식은 증경회장 정도영 장로의 기도로 문을 열었으며, 담임 박은성 목사가 '본을 보였노라(요한복음 13:13-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요한복음의 구조를 설명하며 설교를 풀어갔다. 1-12장은 '표적의 책'으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심, 신하의 아들 치유, 38년 된 병자 치유, 오천 명을 먹이심, 물 위를 걸으심, 맹인 치유, 나사로를 살리심 등 일곱 가지 기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물질과 공간, 시간, 자연의 법칙과 죽음까지 초월하시는 분임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13장부터는 '영광의 책'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 후 하늘 아버지께로 돌아가시는 영광의 과정을 담고 있다고 했다.
박 목사는 영광의 책이 시작되는 첫 장면이 바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것임을 강조하며 "이것이 바로 역설(paradox)"이라고 말했다. 당시 제자들은 "우리 중에 누가 더 크냐"를 놓고 다투고 있었는데, 예수님은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채 친히 제자들의 발을 하나하나 씻겨주셨다. 가장 높은 영광을 받으실 자리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오신 것이다.
박 목사는 이어 "'디아코니아(διακονία)'의 원뜻은 식탁에서 시중드는 것"이라며 "부활하신 주님께서도 제자들을 위해 불을 피워 아침 식사를 준비하시며 끝까지 섬김의 본을 보이셨다"고 했다. 또한 "오늘날 세상의 기업들도 이윤보다 소비자를 얼마나 잘 섬기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가 됐다. 하물며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 안에서의 리더십은 더욱 섬김이 본질이어야 한다"며 "충분히 영광받으실 자리에서도 낮아져 발을 씻겨주신 예수님처럼, 교회와 양 떼와 세상을 섬기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말씀에 이어 이임사와 취임사, 장로협회기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남가주장로성가대(지휘 김정대 목사)가 찬양을 올려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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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표 이임회장(사진 오른쪽)으로부터 장로협의회 기를 한경환 취임회장이 건네받고있다
이날 새롭게 제51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경환 장로는 취임사에서 "부족한 저에게 남가주 한인 장로협의회를 섬길 수 있는 귀한 직분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남가주 한인 장로협의회는 반세기 동안 교회를 섬기며 선교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헌신해 왔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대 임원, 선배 장로님들의 헌신과 기도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을 붙들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 남가주와 함께 일어나겠다. 남가주 한인 장로협의회가 남가주 기독교 교회협의회와 협력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사는 전우수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은목 목사(남가주교협 회장), 지용덕 목사(남가주교협 이사회 부이사장)가 전했으며, 김용식 증경회장이 영 김 연방하원의원의 축사를 대독했다.
한편 이득표 장로가 김경생 선교사(네팔 신학교 사역)에게 선교비를 전달했으며, 한경환 신임 회장이 신임 임원들을 소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최학량 목사(남가주교협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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