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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미주장신 총장 이상명 박사 최근작 『우주적 구원 드라마로 읽는 바울 신학』 출판기념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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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4-06-25 | 조회조회수 : 2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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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장로회신학대학 총장 이상명 박사가 최근 펴낸 『우주적 구원 드라마로 읽는 바울 신학』의 출판 기념회가 오는 금요일 6월 28일 오후 3시 미주장신대 멀티룸에서 열린다.


미주장신대 교무처장 강정자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출판 기념회에서는 4명의 신학자들이 이 책에 대해서 서평한다.  


우선 정성욱 교수(Professor of Christian Theology, Denver Seminary)가 조직신학자의 입장에서, 장동수 교수(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전 한국신약학회 부회장)이 신약성서신학자의 입장에서, 임윤택 교수(PTSA 선교학과 박사원 원장)가 선교신학자의 입장에서,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목사, KCMUSA 재단이사장)가 목회자와 정치신학자의 입장에서 『우주적 구원 드라마로 읽는 바울 신학』이 담고 있는 신학적 의미를 파헤친다.


한편 김회권 박사(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구약학 교수)는 추천사에서 "『우주적 구원 드라마로 읽는 바울 신학』은 바울 신학 사상을 그의 서신에 기반하여 모두 네 막(아담, 이스라엘, 그리스도와 성령, 재림)으로 구성된 하나님의 장엄한 우주적 구원 드라마로 읽어 내는 학문적 수작(秀作)이다!"이라고 평가했다. 


이상명 박사는 그의 저서 『우주적 구원 드라마로 읽는 바울 신학』에 대해서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바울 서신 곳곳에 있는 많은 작은 서사들(mini narratives)을 모아 4막의 우주적 대하 드라마로 재구성해 보았다. 그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구원인데, 특히 바울 신학의 난제라 할 수 있는 바울의 율법관과 율법과 그리스도의 관계를 그레코-로마의 두 단계 파이데이아(paideia)로 해석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토라(율법)와 로고스/소피아이신 그리스도의 관계를 헬레니즘의 예비 교육(encyclical paideia)과 그것의 추구로서의 지혜에 대입하여 풀이했다. 이는 구약성서와 신구약중간기 지혜문학 속에서 아주 오랫동안 면면히 내려오는 사상사적 전통에 기대어 바울의 신학 사상을 반추하는 시도였다. 바울의 율법관을 일관성이 없다고 평가절하하는 '새 관점 학파'에 반대하여 나는 바울의 율법관은 상당한 일관성이 있음을 주장한다. 


헬레니즘의 두 단계 파이데이아("교육"이라는 의미이나 보다 크고 다양한 의미를 함의) 관점에서 보게 되면 율법과 그리스도의 관계는 서로 구분되나 연속적인 바울의 파이데이아가 드러난다. 아울러 데살로니가 전서를 제외한 모든 서신에 등장하는 적대자들의 다양한 공격에 대한 바울의 입장(대응)도 서신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주요 요소들 가운데 하나이다. 우주론과 인간론을 두 축으로 하여 호메로스의 서사시, 그레코-로마 종교 및 철학 사상, 구약성서와 신구약 중간기 묵시문학과 지혜문학을 거쳐 필론(Philo)으로 이어지는 유대-헬라적 (신학) 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바울의 신학 사상을 큰 구조물로 짓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바울 신학을 유대교 배경 안에서 이해하려는 이제까지의 연구와는 결이 다른 시도라 할 수 있다. 


드라마 셋팅으로 바울 신학 전체를 재구성하는 것과 두 단계의 헬레니즘 파이데이아 전통에서 바울의 율법과 그리스도의 관계를 이해하는 시도는 이 책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지만 바울의 신학 세계를 좀 더 통전적으로 그리고 내밀하게 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하다 생각한다. 바울 신학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과 이 책을 통해 교감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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