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어린이전도협회 2024 교사 강습회 개최...교회학교를 위한 팁과 VBS 소개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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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캬나다아름다운교회의 린다 문 전도사와 Grow의 에밀리 능웬(Emily Nguyen)이 2024 VBS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세계복음화는 어린이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어린이를 위한 복음사역을 펼치고 있는 어린이전도협회(Child Evangelism Fellowship of Korean Outreach Chapter, 이사장 Connie Park, 대표 여병현 목사)가 4월 20일(토) 오전 9시부터 라캬나다아름다운교회에서 교회학교를 위한 교사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사 강습회는 웍샵 1과 웍샵 2로 나누어서 동시에 진행됐다.

웍샵 1: How to VBS 

웍샵 1은 “여름성경학교(VBS)에 관한 강의”로 다목적실에서 라캬나다아름다운교회의 린다 문 전도사와 Grow에서 나온 에밀리 능웬(Emily Nguyen) 등이 강의했다.

이날은 특히 Grow의 VBS 교재를 중심으로 VBS를 어떻게 시작하고 이끌어 나갈 것인지를 설명했다. Grow의 VBS의 올해 주제는 “항해 시작(SET SAIL)!”으로 “영적 습관에 관한 복음서의 4일 시리즈”로 구성됐다. 

이 교재는 하나님을 선장으로 모시고 4일간의 항해를 떠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선물을 주시고, 좋은 소식을 전할 준비를 시키며,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배울 때 아이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방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거라는 목표를 가진 교재이다. 

첫째 날부터 어린이들은 유람선을 타고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탁 트인 바다를 찾아 함께 항해한다. 그리고 이 크루즈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깊이 사랑할 수 있는지 발견하기에 더 좋은 곳이 있을까를 알게 된다. 출항 둘째 날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특별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방법을 배우면서 오늘도 더 깊은 바다로 항해한다.

웍샵 2: How to Get Kids Excited for Church

나성영락교회의 어린이부서에서 아이들을 섬기고 있는 제시카 원 전도사가 교회학교 교육을 레벨 업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웍샵 2는 본당에서 열렸는데 나성영락교회의 어린이부서에서 아이들을 섬기고 있는 제시카 원 전도사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교회에 대해서 흥미를 끌 수 있는지에 관한 노하우를 전해주었다.  

나성영락교회의 아동부의 엑티비티로는 Small Groups • Choir • Scripture Reading Session • Scripture Memory Session라고 소개했으며, 매해 실시하는 이벤트는 VBS • Children's Revival • Open House • Talent Market • Hallelujah Night • Christmas Celebration이며, 이를 어떻게 실시했는지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교회에 흥미를 끌 수 있는 방법과 아이들이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게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서 강의했다. 

특별히 아이들이 휴대폰으로 직접 참여해서 푸는 성경 퀴즈 앱 kahoot.it이 흥미로웠다. 이 앱에 접속해서 성경퀴즈를 맞추는 대로 점수가 올라가는 앱으로, 각 학년별로 난이도가 다른 퀴즈가 제공된다. 

나성영락교회 어린이들과 교사들이 VBS 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시카 전도사는 한 예로, 자신이 섬기는 나성영락교회 아동부의 2024년 사역 계획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초등부의 2024년 목표 방향은 Whole Family Ministry 및 지역 공동체 연계하기이며, 이를 위해서 어린이 리더들을 세우기, 부모님들의 참여 높이기, 만화/동화책 형태의 전도지 제작 및 지역사회에 전도지 배부 등을 실시하는데 특히 학부모들에게는 일주일 전에 주일날 교회학교에서 무엇을 배울지를 알게 하는 이메일을 발송한다.  

유년부에서는 유년부와 초등부 분립으로 좀 더 specific age appropriate 사역에 힘쓰고 있는데, 주중 성경읽기와 성경 암송반 재개하고, 2024년 사도신경 수화로 배우기 등을 하고 있으며, 주일과 주중 사역 및 찬양 율동팀과 성가대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나성영락교회 아동부가 하고 있는 교육 시스템 중에서 특히 놀라운 것은 지난 2020년부터 매주 아동 예배 인도자, 기도자, 그리고 말씀뿐 아니라, 예배 때 부른 찬송가도 모두 기록하다고 있다는 점이다. 몇 년 동안의 이 기록을 보면 지금까지 펼쳐온 커리큘럼이 기독교 교육에서 강조하는 성장발달 과정에 맞춘 교육인지, 아닌지를 점검하고, 보다 나은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여병현 목사가 이날 행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행사를 총괄 지휘한 여병현 목사는 “지난 1991년부터 시작, 펜데믹 시기를 제외한 모든 해 엘에이를 비롯, 오렌지카운티, 시카고, 애틀란타 등 미전역 여러 도시들을 돌면서 교사 강습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는 엘에이에서 오늘 한 번만 실시한다”며, 교회들마다 학생들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며, 어린이전도사역에 대한 후원과 기도를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전도협회에서는 오는 6월 30일(일) 오후 3시부터 7월 3일(수) 오후 3시까지 2024 에즈마이야 썸머 바이블 캠프(Ezemiah Los Angeles, Summer Bible Camp)를 말리부 페퍼다인대학교 엘킨스 강당에서 실시한다. 

바이블 캠프 대상은 현재 2학년부터 8학년까지로, 6월 1일까지 등록비는 $245, 6월 1일 이후 등록비는 $275이다.

에즈마이야(Ezemiah)는 "에즈라"와 "느헤미야"의 합성어로, 이들을 통해 포로시대 이후, 다음 세대 성경공부 부흥과 예배문화 회복을 이루어 낸 것처럼, 영적 바벨론에 살고 있는 우리 다음세대 자녀들을 예배의 자리로, 성경공부의 자리로, 그리고 땅끝 선교의 사명자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여, 그들이 체험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생한 복음을 그 다음, 자기 동생 세대에게 전하게 하는 신앙계승이 에즈마이야 사역이 목표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에즈마이야 썸머 바이블캠프는 한국 생터사역원의 이애실 사모의 “어? 성경이 읽어지네!”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총 6번의 바이블 캠프로 나누어서 매년 여름 3박4일간 말리부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구약 2탄 "누가 챔피언이 될 것인가 - 거룩이 힘이다(Who Will be the Champions-Purity is Power!)"라는 주제로 창세기 12장부터 열왕기상 10장까지 배운다.

문의는 김숙영 전도사(909-802-0580)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