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 우미쉘 목사 밴쿠버 초청 집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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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니스트리(대표 홍지민 목사)의 주최로 열린 우미쉘 목사(분당 만나교회) 밴쿠버 초청 집회가 지난 8일(금)-10일(주일)까지 테바교회(황신 목사)에서 3일간 열렸다. 이번 초청 집회는 첫날 간증 집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 집회는 찬양 집회, 마지막 날 주일저녁에는 밴쿠버 지역 찬양팀을 위한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첫날 간증 집회에서는 우미쉘 목사가 만난 하나님에 대해서 나누었다. 우 목사는 “저는 미국의 부촌으로 알려지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3대째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굉장히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어려워지며 집이 경매에 넘어가게 되었고, 하루 아침에 길거리로 내몰린 노숙을 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도움으로 작은 투베드룸 아파트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었고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으로 줄리아드 음대를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비싼 등록금과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나만 빼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대학 생활의 로망을 즐기는 듯 보였습니다. 나보다 더 실력이 없던 친구들이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보며 좌절감과 상실감이 깊어졌습니다. 인생은 원래 그런 것이지만, 그 당시 트라우마가 얼마나 컸는지 10년 넘게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10대의 마지막 20대 초중반을 우울감에 시달리며 허비해 버린 것 같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우 목사는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사마리아 여인에 대해서 나누었다. 이 여인은 사마리아인이며 여자라는 이유로 천시를 받아왔고, 해가 뜨거운 대낮에 편도 2km가 넘는 거리를 혼자 물을 길으러 다닌 여인이다. 인생의 패배자. 문란하다는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는 여인이다.
왜 굳이 예수님이 이 보잘것없는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가 주시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목사는 요한복음 4장은 3장과 짝을 이뤄 읽어야 하는데 3장에서 예수님은 니고데모와 대화를 나누시고 본문에서는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나누신다. 한 명은 유대의 최고 의회의 회원이었던 신분이 높은 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천대받은, 다른 종류의 인간이다.
요한복음의 저자가 의도적으로 ‘최고의 인간과 최하의 인간, 지식인이 무식한 자, 의인과 음행한 자’로 두 인물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닿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우 목사 역시 그 은혜가 절대로 닿을 수 없을 것 같던 자였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한다.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 나를 위해 친구의 권유로 남가주사랑의 교회를 가게 되었고, 말씀을 듣는 가운데 말씀이 너무 궁금했고 어느 날 예수님께서 찾아오셨다고 간증했다. 그러던 중 1년 정도의 시간이 비어 한국을 방문했는데 그때 출석하던 교회가 여의도 순복음교회였고 거기서 찬양팀 풀타임 사역자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제자 훈련을 받으면서 나의 인생의 여정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후에 지금 있는 만나교회로 교회를 옮기게 되었고, 찬양팀 발런티어로 섬기다가 하나님의 콜링이 있어 감리교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목사 안수까지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우 목사는 “수치스러운 저의 과거를, 대한민국 전국을 돌면서 아무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저에게 얘기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나를 회복하시고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아름다운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간증집회를 마쳤다.
둘째 날 찬양 집회는 밴쿠버 지역 로컬 찬양팀과 함께 찬양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성전을 가득 채운 교민들과 함께 찬양하며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찬양 집회 이후에 홍지민 목사의 인도로 기도회 시간을 가지며 둘째 날 집회를 마쳤다.
마지막 날 집회는 밴쿠버 지역교회 찬양팀과의 찬양팀 세미나로 시간을 가졌다. 우 목사는 찬양팀으로 부름 받은 사람은 영적 전쟁에 나가는 장수와 같다며 영적으로 무장하여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과감하게 투자하고 계속해서 배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의 Q&A를 통해서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 나누며 모든 시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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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크리스천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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