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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LA기윤실 창립 30주년 기념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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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1-20 | 조회조회수 : 7,3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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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박문규 박사, 현수일 목사) 창립 30주년 기념 세미나 및 만찬이 지난 11일(토) 오후 6시 LA비전교회(담임 김대준 목사)에서 열렸다.


현수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30주년 기념 세미나는 박상진 목사(전 기윤실 사무국장)의 기도에 이어 신종석 목사(미성대 교무처장)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와 교회의 참여-자연환경 보호의 신학적/사역적 중요성’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강의했다.


신종석 목사는 “성경에 보면 자연과 인간의 안식은 피조물을 축복하는 시간이었으며 유대교 안식일의 모태였다. 안식일은 인간에게 속한 모든 가축과 피조물들이 안식을 함께 누리는 것이었다”라 말하고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안에서 평화의 잔치와 같았다. 새창조를 향해 고대하는 것이 안식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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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목사는 “그러나 우리의 환경을 보면 상태는 심각하다.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하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토양과 해수가 오염되고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생태계의 다양성이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화석연료로 인해 Global Warning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2040년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600만 톤이 폐기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로인해 해수의 산성화는 산업혁명 이후 2세기동안 100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요 일꾼으로서 우리는 자연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우주적 현존으로 자연가운데 우리와 함께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창조교리는 하나님의 창조 행위가 모든 것의 시작점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지속적 섭리를 통해 현재의 모든 피조물을 운행하시고 새로운 창조를 이루신다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교회의 자연보호 참여를 강력하게 권고하면서 신 목사는 교회가 일회용 제품 사용을 제한해야 하며 일회용 컵 대신 본인의 텀블러 사용, 개인적으로는 절식 식단, 직접요리, 채식위주의 식단, 푸드마일리지(제조과정)가 낮은 식재료 활용, 교회자체의 햇볕발전소 설치, 지역환경축제, 친환경 먹거리 운동 등을 선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이어 박문규 공동대표가 기윤실 30년 사역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문규 대표는 “기윤실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답게 살자고 세워진 단체이며 고 유용석 장로님, 김기성 장로님 등에 의해 엘에이에 세워졌다”고 소개하고 기윤실에서 벌여왔던 세가지 사역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기윤실은 미약하다. 그러나 유일한 기독교윤리운동 시민운동이다. 교회가 바로 서고 크리스천 한명 한명이 하나님 앞에 바로서면 사회도 깨끗해지고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시게 되기를 소망하며 이 일을 하고 있다"라며 "고통 받는 자들을 위해 어떻게,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작게나마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를위해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주기 바란다.  이를위해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주기 바란다"로 말했다. 이날 행사는 민종기 목사(KCMUSA이사장, 충현선교교회 원로) 기도로 마쳤다.


다음은 박문규 공동대표가 회고한 기윤실 사역이다. 


첫째 건강교회포럼

2001년부터 건강교회운동으로 매년 ‘건강교회포럼’을 열어왔다. 많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고 애썼다. 교회재정, 교회직분자들의 권력구조, 교회건축, 선교, 사회봉사 등에 관한 주제들을 다루어 왔다. ‘성도여 개혁을 외쳐라!’는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교회개혁에 대한 포괄적 매뉴얼 ‘건강교회 체크리스트’도 만들었다. 2008년부터 ‘기윤실 호루라기’라는 칼럼을 LA 한국일보, 중앙일보에 광야의 소리로 연재했다. 2010년 교회개혁에 대한 논문 현상공모를 했다. 2018년엔 건강교회교실을 열었다. 이민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마땅하지 않은 길로 갈때 신문지상에 의견을 제시했다.


오랫동안 ‘건강교회’를 위해 애써왔다. 처음에는 외로웠고 비난도 많이 받았다. 많은 곳에서 교회개혁에 대한 여러가지 일들이 전개되고 있다. 교회가 바로서야 사회가 바로 서고 개인들이 바로서야 교회가 바로 설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둘째 동족돕기운동

카작스탄 고려인, 북한형제자매들을 위한 사랑의 빵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까지 운영해 왔다. 오는 2024년부터 다시 사역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북한에 젖염소 2200마리 보냈다. 중국 동북삼성 조선족사회가 해체되고 있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없이 자라고 있다. 중국 동포들을 위해 꿈나무장학회 만들어 매해 시상식 갖고있다. 탈북자돕기운동도 했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바라기는 북한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병원도 지원했는데 선봉소아과 병원 입원실을 만들고 치과 등 의료지원활동을 했다. 2019년까지 잘 진행되었다. 작년부터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북한에 갈 수 있다면 확인하고 어떻게 할지 연구할 예정이다.


북한에 예방치과의원 건립계획을 갖고 있고, 선봉 빵공장을 확장해서 시리얼을 만들어 북한 동포들에게 영양을 챙겨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셋째 생활신앙운동

생활신앙운동으로 정직하게 세금내기운동이다. 한국교회에서 현실성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의미있는 운동이었다. ‘한인디아스포라장학금’ 만들었다. 미국내 장학금은 영주권, 시민권자, 좋은학교 다니는 학생들에게 국한되기 쉬운데 탈북자라던지 서류미비자들을 위해 학자금 필요한자 위주, 대학원생 위주로 지급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 미주에서 이름없이 빛도 없이 사회봉사하는 단체와 개인들을 선발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기윤실 창립자 유용석 장로가 사회봉사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고 헌신해 오셨다. 그래서 지금은 ‘유용석 사회봉사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내년부터는 ‘기독교환경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려고 한다. 지난 10월 기윤실 실행위원들이 중국을 갔다가 한국을 방문했다. 모범적인 녹색교회를 방문했다. 기독환경운동 지도자들과 회동하여 자문을 구했다. 


LA 기윤실은 매년 사회봉사를 하는 두 단체나 그리스도인을 선정하여 사회봉사상을 시상해 왔고 설립자인 고 유용석 장로의 사회봉사에 대한 실천적 삶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유용석 사회봉사상’으로 변경하여 시상하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디아스포라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주에 사는 탈북 대학생을 돕는 취지에서 시작하여, 한인 동포이면 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자 규모를 확장하여 장학금을 주고 있다.


LA 기윤실이 걸어 온 30년(요약)


▷1993: 발기인 대회(2/9), 창립총회(4/20), 비영리 단체 등록, 계간 ‘로스앤젤레스 기독교 윤리 실천운동’ 소식지 발간


▷1994: 카작스탄 거주 고려인에게 의약품 전달


▷1996: 북한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빵 나누기 운동


▷1997: 함경도 회령에 빵공장 설립, 운영/양로원에 식량공급


▷1999-2007: 북한에 기적의 젖염소 보내기 운동 (2200마리)


▷1999-2002: 중국에서 탈북자 돕기운동


▷2000-현재: 건강 교회 운동 전개


▷2000: 손봉호 장로 초청 강연


▷2001-현재: 건강교회 포럼 개최


▷2001: 건강교회 포럼: 한인 교회의 권력구조 (발제:박문규), 한국교회 회계 재무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발제:허성규)


▷2005: 교회개혁을 위한 논문집 ‘성도여 개혁을 외쳐라’ 발행, 건강 교회 체크리스트 발표 (자료집)


▷2005-현재: 중국 조선족 학생 장학금 지급(꿈나무 장학회)


▷2006: 건강교회포럼: 한인 교회의 개혁(주제발표 홍영화 교수)


▷2007: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음악회 루퍼스 최 피아노 독주회 개최, 정직한 세금내기 운동 전개


▷2009: 재미 탈북자 현황에 관한 세미나 개최, 찬양 밴드 경연대회 개최


▷2010: 교회개혁 논문 현상모집(당선자: 전재현 집사), 북한 어린이 돕기 One Way 지원


▷2011: 교회개혁을 위한 에세이집 ‘삶을 깨우는 호루라기’ 발간, 건강교회 포럼(발제자: 전재현 집사 한국 교회개혁 제안서)


▷2012: 제1회 사회봉사상 시상 수상자/국제결혼 가정 선교 전국 연합회, 방주교회(한인 노인 사역)


▷2013: 제2회 사회봉사상 시상 수상자/부모님선교회, 민족학교, 빛나라 선교교회(탈북자 사역)


▷2014: 제3회 사회 봉사상 시상 수상자/효사랑 선교회, 건강교회 교실(강사: 김동일, 박문규, 허성규, 허현)


▷2015: 제4회 사회봉사상 수상자/울타리 선교회, 이충남, 박영자(노숙자 사역), 세계선교교회(저소득 자녀 여름학교)


▷2017: 제6회 사회봉시상 수상자/Shalom Life Line(전화 상담)


▷2018: 건강교회교실(강사:민종기, 안건상, 이상명, 박문규), 제7회 사회봉사상 시상 수상자 – /The Street Company, 큰사랑 선교회


▷2019: 꿈나무 장학금 수상식 연길에서 개최, 제8회 사회봉사상/Blind Children’s Center,


아버지 밥상(Father’s Table Mission)


▷2020: 제1회 한인 디아스포라 장학생선발, 제9회 사회 봉사상/North Philly Community Church(Senior pastor 이태후), The Well Mission(대표 나옥주)


▷2021: 제23회 건강교회 포럼, 제3회 디아스포라 장학생선발, 제10회 사회 봉사상/Yesu Homeless Ministry/Aurora NK/푸른 초장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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