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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교인 부부 코로나 확진...큰빛교회 대면예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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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캐나다 한국일보| 작성일2020-10-05 | 조회조회수 : 1,8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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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빛교회_예배모습.


한인사회의 대형교회 큰빛교회(담임목사 노희송)에서 교인부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큰빛교회(장로교계)는 최근 긴급공지를 통해 "여신도와 배우자가 지난 2일과 3일 코로나19 전염병 확진사실을 교회에 알렸다"고 밝혔다.

노희송 담임목사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모두 60대인 이들 부부의 감염경로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식품점에서 근무하는 여신도가 직장서 감염됐거나, 2주 전 병원서 대상포진 판정을 받은 후 면역이 약해진 상태로 병원을 드나드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여환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배우자는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답했다.

입원 중인 여신도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할 정도로 중증이다.

교회측에 따르면 여신도는 2주 전인 9월20일 오전 11시30분에 열리는 주일 3부 예배에 참석했고, 배우자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30분 1부 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공항에서 사용하는 자동발열 검사시스템을 설치, 신자들이 입장 때 자체검사하도록 조처했다. 이들 부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예배에 참석했다.

부부가 다녀간 지난달 20일과 27일 예배에는 각각 350명과 150명가량 참석했다고 교회는 밝혔다.

당시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의 코로나 검사여부에 대해 노 목사는 "예배시간 내내 신도들 모두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면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켰고, 예배 후 별도 모임이 없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없다"며 "다만 감염된 교인 부부와 접촉한 일부 신도들은 별도로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큰빛교회는 상황을 지켜본 뒤 오프라인 예배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조 욱 (press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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