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선한목자교회 주승중 목사 초청 창립 50주년 기념부흥회 개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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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담임 고태형 목사) 창립 50주년 기념부흥회가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행 21:14)’라는 주제로 10월24일(금)부터 26일(주일)까지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태형 목사의 인도로 26일(주일) 오후 12시 3부 예배시간에 열린 마지막 날 집회는 박준상 장로 기도, 시온성가대 찬양이 있었다.
이어 주승중 목사가 ‘그러므로의 삶과 예배(롬 12:1-2)’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통해 신앙인들의 삶의 태도에 대해 깊은 성찰을 제시했다.
주 목사는 “로마서 1-11장이 믿음으로 구원받는 교리를 설명한다면, 12-16장은 구원받은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룬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로마서 1-11장 다음에 12장 1절 처음에 나오는 ‘그러므로’라는 접속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배의 본질적 의미
주 목사는 예배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감사로 응답하는 행위"로 정의하며, 이것이 예배당 안에서만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본문에서 ‘영적 예배’로 번역된 헬라어 ‘로기코스’는 원래 ‘합당한’, ‘합리적인’이라는 의미로, 우리의 일상적 삶 전체를 통해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 가장 합당한 예배라는 뜻”이라고 설명한 뒤 라틴어 격언 ‘라보라레 에스트 오라레, 오라레 에스트 라보라레(일하는 것이 기도이고, 기도하는 것이 일하는 것)’를 인용하며, 직장, 학교, 가정 등 모든 삶의 현장이 예배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삶으로 드리는 예배의 두 가지 원칙
주 목사는 구체적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세상을 본받지 말 것. 로마서 12장 2절의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말씀을 강조하며, 시대에 따라 변하는 세상의 가치관과 유행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둘째, 마음의 변화를 받을 것. 헬라어 '메타모르포'(변화)는 외형이 아닌 본질의 변화를 의미하며, 성령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는 속사람의 갱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로 본 '그러므로'의 삶
주 목사는 미국장로교(PCUSA)가 동성애 안수 정책에 대항하여 재산권을 포기하고 교단 탈퇴한 선한목자교회와 한국의 지방 군청 건축허가 부서에서 근무하는 한 공무원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선한목자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미국 장로교회의 동성애 정책에 맞서 교단을 탈퇴하고, 그 대가로 모든 교회 부동산을 포기하고 교단을 떠났다는 말을 들었을 때 참 감사했고 자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선한목자교회 성도들의 이러한 결단을 ‘그러므로’의 삶으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받으셨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삶의 모든 현장에서 세상과 타협하거나 동화되지 않고, 세상의 물결을 거슬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그러므로’의 삶을 드리는 귀한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공무원의 사례에서는 “건축허가 과정에서 허가 기준에 미치지 못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상사로부터 뇌물을 나눠 가질 수 있었음에도 뇌물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왕따와 승진 불이익을 당했다. 그러나 그는 ‘공무원으로서 국민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라는 믿음으로 끝까지 타협하지 않았다”라 말하며 “이는 지방공무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민들을 돌보고 섬기는 일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것이 바로 ‘그러므로’의 삶을 사는 것”이라 말했다.
주 목사는 또한 “학생이 성실히 공부하는 것, 교사가 학생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것, 사업가가 정직하게 사업하는 것 모두가 예배”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진정한 예배”라고 강조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가 진짜 예배
주 목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내 마음대로 살다가 주일에만 예배당에 와서 예배드린다면, 그것은 진정한 예배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오히려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그러므로’의 삶을 통해 맺은 열매를 주일에 감사로 드리는 것이 참된 예배”라고 말했다. 주 목사는 “믿음 따로, 삶 따로인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는 바로 ‘그러므로’가 없는 생활”이라며, “모든 성도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고태형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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