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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예배 중 토네이도 강타…성도 모두 생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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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05-13 | 조회조회수 : 5,1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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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교회 예배 중 정전이 된 모습.(사진출처=Crossroads Ministries facebook 화면 캡처)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지난 주말 미국 펜실베니아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던 성도들이 강력한 토네이도로 교회 지붕이 날아갔음에도 생명을 보호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크로스로드 미니스트리(Crossroads Ministries) 담임 켄 바너(Ken Barner) 목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주일예배 온라인 설교를 통해 "어젯밤에 제가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일을 목격했다. 토네이도가 우리 교회를 강타한 그 순간 약 100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바너 목사는 "오후 6시 14분경 토네이도가 화장실과 사무실이 있는 교회 건물에 부딪히는 것을 느꼈다"며 "제 아내 론다(Ronda)가 찬양을 인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거센 폭풍우 소리가 들렸다. 순간 정전이 됐고, 성도들을 지하실로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 지붕이 날아가고 첨탑이 무너졌으며, 자동차가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단 한 명의 성도도 병원에 가지 않았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셨음에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당시 교회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된 예배 영상에도 회중들이 찬양하던 중 조명이 꺼지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짧게 담겼다.


이후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셨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성도 리 앤 발레티 씨는 "그 날은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이었다.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저는 그분이 우리를 보호해 주셨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그 외에 다른 설명은 없다. 이것이 기적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느냐. 우리는 계속해서 놀라우신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쿤켈 씨 역시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 성도들을 두 손으로 덮고 계셨다"며 "우리는 이 폭풍 속에서 그분을 찬양할 것이다. 폭풍은 강력하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바너 목사는 "이번 주 모든 교회 사역이 취소됐으며, 현재 건물을 수리하면서 새로운 예배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분, 우리가 지금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고난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며, 저는 우리가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임을 알고 있다. 토네이도는 단지 건물을 휩쓸었을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교회로 사용하고 계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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