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난민촌 섬기며 복음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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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교회 단기선교팀, 난민아동들 위한 VBS등 다양한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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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교회 단기선교팀이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현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한 자리에 모였다
코너스톤교회(담임 데이빗 리 목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단기선교활동을 펼치고 아이티 난민촌에서 난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VBS)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이종용 원로목사와 데이빗 리 담임목사 등이 동행한 이번 단기선교팀은 12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VBS를 진행하고 12세 학생 100여명을 위한 청소년 예배를 인도하면서 찬양, 팬터마임, 몸찬양, 게임,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현지에 있는 에덴 센터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단기선교 활동 중에 아이티 교회들과 연합 예배를 드렸고 이종용 원로목사는 산토도밍고 교회를 방문하여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단기선교활동 기간동안 25명 이상의 현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이자 구세주로 영접하는 은혜로운 결실도 얻게 되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을 섬기고 돌아온 선교팀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현지인들의 마음속에 심긴 복음의 씨앗이 아름답게 자라나기를 계속 기도할 예정이다.
나탈리 킴(Natalie Kim)의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 간증
첫 번째 VBS(여름 성경 학교)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상황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정신없이 돌아갔습니다. 감당해야 할 학생 수에 비해 일손은 턱없이 부족했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힘든 일정이 될 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조차 못 했습니다. 첫날, 첫 VBS, 그리고 오전 일정을 마친 직후 제 머릿속을 가득 채운 생각은 오직 하나, "집에 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청소년 수련회 일정의 후반부에 접어들었을 때, 저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그날 하루를 무사히 마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며, 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완전히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초자연적인 힘을 주셨고, 그 순간을 기점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 기간 동안 뿌리내리고 있던 놀라운 축복들을 비로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에덴 센터와 학생들, 그리고 센터 뿐 만 아니라 아이티 난민촌에서 만난 모든 영혼을 통해 수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주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기(雨期)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역하기에 완벽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우리가 실내 활동을 할 때는 비가 쏟아지다가도 야외 활동을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에 비가 그치곤 했습니다.
VBS 사역 외에도 저는 '커넥션(Connection)' 모임, 세례식, 결혼식, 그리고 에덴 센터 선생님들과의 만남 등 사역의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받은 가장 큰 축복은 우리 선교 팀원들을 통해 얻은 것이었습니다. 가장 연장자부터 막내에 이르기까지 모든 팀원에게서 깊은 격려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서로를 진심을 다해 섬겼습니다.
이번 선교에서 보여준 섬김의 자세는 제게 큰 울림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집에서도 잘 하지 않는 궂은일을 포함해 모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해냈습니다. 사역 활동 외에도 설거지와 빨래를 끊임없이 했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나서서 도울 일을 찾았으며, 불평 한마디 없이 헌신했습니다.
단순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이번 선교는 하나님께서 각기 다른 독특한 사람들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그리고 "한 분 하나님을 섬기고 한 영혼을 구원한다"는 동일한 목적 아래 우리를 어떻게 하나로 묶으시는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증거였습니다.
우리 선교팀은 마치 우리 교회의 축소판과도 같았습니다. 소규모 인원 탓에 끊임없이 상황에 맞춰 적응해야 했지만, 바로 그 과정을 통해 저는 우리 교회의 비전이 실제로 실현되는 모습을 비로소 볼 수 있었습니다. 규모가 작다 보니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나서서 상상조차 못 했던 역할을 맡아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제가 촌극(skit) 팀에 합류하거나 결혼식 및 '커넥션(connection)' 사역에 참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전에는 우리 교회의 비전이 실제로는 어떤 모습일지, 즉 모든 세대가 어떻게 진정으로 하나 되어 함께 일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싶었죠.
하지만 이번 선교, 특히 '커넥션'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게 그 답을 보여주셨습니다. 어른들이 섬기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는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각자 별개의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배우고 섬기려는 한마음으로 같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커넥션' 사역에서 우리는 어른들과 긴밀히 협력했습니다. 전날 밤 준비 과정을 지켜보고 설거지를 도왔으며, 당일 정성껏 차려진 아름다운 음식을 보았습니다. 어른들은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법을 가르쳐 주셨고, 우리가 직접 섬길 때는 바로 뒤에서 우리를 지지하고 질문에 답해주시며 함께해 주셨습니다. 그 연합을 직접 경험한 것은 정말 놀라운 축복이었습니다.
이번 선교 여행이 준 끝없는 축복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 모두가 우리를 파송해 준 분들의 기도를 느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감당하는 모든 사역을 위해 고향에 있는 온 교회가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보다 더 큰 힘은 없었습니다.
가족, 그리고 성(Sung) 목사님과 영상 통화로 소식을 주고받으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우리 뒤에 든든한 군대와 같은 교회가 버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여정과 우리 팀, 그리고 모든 과정에서 기도로 우리를 감싸주신 교회 가족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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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위클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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