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밸리의 새생명교회 창립 17주년 기념 및 통합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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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 은퇴 목사들로 구성된 은빛중창단이 봉헌 특송으로 "기도의 시간"을 부르고 있다
지난 해 말 새생명교회(담임 지성은 목사)와 그루터기교회(임시목사 정용치 UMC 은퇴목사)가 4월 6일(일) 오후 4시에 밸리의 새생명교회 창립 17주년 기념 및 통합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해 가을부터 두 교회는 교회 리더십 각각 4명이 모여서 통합을 논의, 교회 이름은 새생명교회, 담임은 지성은 목사, 그리고 예배당은 밸리 라센 길에 있는 그루터기교회가 사용하던 샌퍼난도 밸리 아카데미 채플(San Fernando Valley Academy Chapel)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12월 셋째 주일인 15일부터 통합예배를 드리기 시작, 3개월을 지나 새생명교회의 창립 17주년인 4월 6일 역사적인 통합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날 설교에서 지 목사는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간 삭개오 이야기로 잘 알려진 누가복음 19장 1-10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늘 분문은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삭개오 이야기입니다. 이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를 찾으라면 저는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고자 했다’입니다. 그는 세리입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가급적 가지 말아야 합니다. 비난의 대상이었고 잘못하면 손가락질과 해코지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군중 속에 있더라고 조용이 가급적 존재를 드러내거나 알리지 말아야 합니다.
왜? 그는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는 눈에 띄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에 대한 답이 ‘예수님을 보고자 했다’입니다. 그리고 이 말이 이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어떤 분은 동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산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것, 거짓으로 번 돈의 4배를 갚는다는 것 등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들은 예수님을 보고자 한 마음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을 보고자 합니까?
예수님을 보기 원했던 삭개오는 나무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보다 더한 행동도 했을 것입니다. 그 모습을 예수님이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뽕나무에 올라가 있는 삭개오를 부르십니다. 내려오라고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내가 너의 속마음을 알고 있다고 하십니다. 너가 얼마나 나를 보기 원하는지, 너가 얼마나 간절히 삶의 의미를 찾고자 애쓰고 있는지, 네가 얼마나 영적인 갈급함을 갖는지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 보고자 합니까?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만나 주십니다. ‘나를 상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주님은 삭개오를 만나십니다. 그리고 그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하시고, 그와 친밀한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이제 삭게오는 더 이상 돈에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그는 더 이상 방황하지 않습니다. 세리장이며 부자인 삭개오는 죽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의 진리를 품고 살아가는 삭개오가 되었습ㄴ다. 성경은 그가 계속해서 세리장의 일을 했는지는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가 세리장의 삶을 계속 살았을 수도, 아니면 당장 그만두고 예수님 따라가는 제자의 삶을 살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행복과 기쁨의 삶을 살았습니다.”
한국의 삭개오라 불린 맹인 백사겸 전도자의 눈이 되어 말씀을 읽어주던 아들 백남석은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에모리대학과 콜럼비아에서 공부하고 연희전문대학의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게 됩니다. 그는 흥업구악부의 멤버로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국민 계몽운동에 앞장섰습니다. 그는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아 주일학교 운동과 부흥에 큰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솔 부어오니’(현제명 곡, 백남석 작), 그가 만든 이 곡은 어린이 찬송가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30여 년 전 켄터키의 애즈베리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UMC로부터 개척교회를 당부받았을 때부터 특이한 인연을 맺고, 제가 개척교회를 할 때마다 도움을 주고 기도해주신 백진희 권사님이 이 백남석 교수의 딸이자, 백사겸 전도자의 손녀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다시 창립 17주년 및 통합예배를 준비하는 제게 전화해서 하신 고백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고 하신 그 고백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가 늘 기억해야 할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교회는 잘 가고 있나? 교회는 바른길을 가고 있는가? 교회가 주인인 주님의 의도대로 변화되고 있는가? 교회의 감당해야 할 몫을 지금 감당하고 있는가? 교회가 관심 가져야 하는 사람들과 문제에 반응하는, 살아있는 신앙 공동체인가?’
우리는 영적 질문들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런 질문들의 대답으로 오늘 새생명교회를 있게 하셨고 그루터기교회와 만나게 하셨고 새롭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 구원의 복이 풍성함이 각 가족과 세상에 퍼져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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