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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캘리포니아 서류미비자 운전면허 정보 노출되나... 주정부 공유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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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4-28 | 조회조회수 : 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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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리얼아이디 샘플. 오른쪽은 일반 운전면허증. [DMV 웹사이트]


이민자단체 “AB 60 면허 소지자 보호 약속 위반”

캘리포니아주가 운전면허증 소지자 정보를 전국 단위 데이터베이스와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민자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비영리 매체 캘매터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은 미국자동차관리자협회(AAMVA)가 운영하는 주간 검증 시스템과 SPEXS 플랫폼에 면허 정보를 연동하기 위해 5500만 달러의 예산을 요청했다. 이 시스템은 한 사람이 여러 주에서 중복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공유 정보에 사회보장번호 마지막 다섯 자리 또는 사회보장번호가 없을 경우 사용되는 대체번호 ‘99999’가 포함될 수 있다며, 이 정보가 서류미비 이민자 식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2013년 제정된 AB 60에 따라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왔으며,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이 이 법에 따라 면허를 취득했다. AB 60은 면허 발급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체류 신분 판단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가 공항 등 연방 시설에서 주정부 신분증을 인정받기 위한 리얼아이디법 준수 차원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민자단체들은 정보가 AAMVA에 넘어가면 캘리포니아의 통제를 벗어나 연방 이민당국이 우회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지사실은 “캘리포니아는 이민자 가정을 지원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리얼아이디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계획은 주 의회의 예산 승인을 거쳐야 하며, 현행법상 DMV가 수집한 사회보장번호의 공유 목적이 제한돼 있어 법 개정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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