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장애를 넘어 예술로” 최다솔 자매의 기도 같은 종이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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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작품 앞에서 김명희 워싱턴종이문화원 원장, 최다솔 작가, 최 작가 어머니(왼쪽부터)
뉴저지 밀알선교단 (단장 강원호 목사)소속의 최다솔 자매가 종이접기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치며, 장애를 넘어선 감동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수줍음이 많고 낯선 사람과 눈을 마주하는 것도 어려워하던 최다솔 자매는 종이접기를 시작하면서 놀라운 집중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하나하나의 작품에 진심을 담아냈다. 그녀는 지난 12일 열린 종이접기·도자기 개인전에서 삶의 용기와 예술적 열정을 관람객들에게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최다솔 자매는 지난 2018년 여름 어머니와 함께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원장 김명희)을 방문하며 종이접기와의 인연을 맺었다. 뉴저지 밀알선교단 강미경 사모의 권유로 교육원을 찾은 최다솔 자매는 이후 강사 과정을 이수하고,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다. 그 이후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녀는 매달 뉴저지에서 메릴랜드까지 왕복 8시간이 넘는 여정을 어머니와 함께하며, 네 명의 전문 종이접기 강사들에게 지도를 받았다.
강티나 사범과는 한지 사군자 및 천지창조 작품을, 박미영 사범과는 성조기 분위기의 꽃 리스 작품을, 정유진 사범과는 한국 전통의상 시리즈 액자 작품을, 김지영 선생님과는 잡지지를 오려 만든 동백꽃으로 구성한 예수님 얼굴 3부작을 함께 완성했다. 이 모든 작품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정성과 열정을 다해 준비되었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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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사범, 공수정사범, 최다솔 작가, 김명희 원장, 강티나 지도사범(왼쪽부터)
이번 전시회에는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 회원 22명이 함께 방문해 특별 찬조작품인 ‘주기도문 종이접기 합동작품’을 전시했다. 이 작품은 2cm 정사각형 종이 1,091장을 하나하나 접고 조립하여 완성된 정밀한 작품으로, 한 글자당 8장의 종이를 조합해야 하는 섬세한 작업이었다. 22명의 회원들이 두 달 동안 마음을 모아 작업한 이 합동작품은 전시회 후 장애우들과 가족들을 위한 기도의 마음을 담아 밀알선교단에 기증됐다.
이날 최다솔 자매는 전시장에서 방문객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며, 얼굴에는 끊임없는 미소가 가득했다. 그녀의 밝고 담대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고, 종이접기를 통한 예술이 단지 취미를 넘어 사람을 살리고 연결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명희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다솔 자매와 같은 장애 청년들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다솔 작가가 나타나 더 많은 이야기를 써내려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합동작품에 참여한 회원은 김명희, 강티나, 공수정, 김경아, 김소희, 김수정, 김영복, 김지영, 김희선, 박미영, 박은혜, 신영실, 안정민, 안주희, 오새아, 유보라, 이상하, 임도량, 장정원, 정유진, 정은정, 허선이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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