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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고 송순애 사모 천국환송예배 미주평안교회장으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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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3-16 | 조회조회수 : 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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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순애 사모(송정명 미주성시화운동 본부 공동대표회장의 부인)의 천국환송예배가 지난 314() 오전 10시 미주평안교회장으로 열렸다. 

 

500여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하여 교회당을 꽉 메운 가운데 개최된 예배는 박병열 담임목사의 집례로 열려 고인에 대한 약력소개로 시작되었다.

  

고인은 이화여고와 이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송정명 목사와 결혼하여 미국으로 이민 온 후 3녀를 키웠고 동양선교교회 부목 사모와 성가대원으로 13, 미주 평안교회 담임목사 사모와 성가대원으로 37년을 섬기다가 지난 22474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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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열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박병열 목사는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한복음 1133-35)’란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암투병 중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성가대의 자리를 지키며 헌신했던 고인의 헌신적인 모습을 회고하면서 마지막 만남의 자리에서 당뇨병을 갖고 있는 원로목사님을 담임목사님께서 잘 챙겨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주실 때 목이 메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별세 직전까지 고인이 봉사했던 이화여고 남가주 동문합창단은 이날 ‘You Raise Me Up’이란 노래를 부르며 고인을 추모했고 윤임상 교수(월드미션대학교)와 백혜란 권사(이화여고 동문 70)가 조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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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고동문합창단이 조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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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친구 백혜란 권사의 조사


특히 윤임상 교수는 송 사모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하며 조사를 한 뒤 손수 피아노를 연주하며 하나님의 은혜란 노래를 통해 절절하게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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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를 하고있는 윤임상 교수

 

송정명 원로목사는 직접 조사(추모사)를 전하며 아내의 삶을 조명했다. 송 목사는 “52년 전 두사람을 잘 아는 친한 전도사의 소개로 처음 만난 순애를 만났지만 처음에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없었다. 순애는 8살이라는 나이 차이와 적지 않은 나이, 그리고 나는 순애의 큰 키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전도사의 설득으로 마음을 고쳐먹었고 결혼하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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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명 목사가 조사하고 있다 


이어 순애의 삶은 매우 검소했다. 입을 옷도 변변치 않았고 옷은 굿윌에서 구입했다. 미주평안교회에 담임으로 부임했을 때 교회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월 사례 1500불에 월세 1200불로 살아야 했다. 하지만 선교사 지원과 어려운 교회 헌금은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이 외향적이라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많이했는데 목회에 바빠 아이가 축구경기를 하는데도 가지 못했다. 하지만 순애는 세 아이를 직접 데리고 액티비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제 인생에 두가지 축복이 있는데 첫 번째 축복은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이고 두 번째 축복은 순애와 가정을 이룬 것이라고 눈물로 전했다. 송 목사는 송 목사 두고 떠나는 게 마음에 걸린다라는 고인의 마지막 말을 소개하며 한 여인의 아름다운 삶을 조명하며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수지 씨는 엄마는 수학 천재셨다. 문제를 물어보면 바로 풀어주시는데 설명은 잘 못하셨다. 원래 의사가 되고 싶으셨지만 외할아버지 반대로 간호사가 되셨다며 어머니의 젊은 시절 꿈과 선택을 회상했다. 이어 아빠와 처음 만났을 때 서로 별로였지만 사랑에 빠져 50년 넘는 결혼 생활을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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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장녀 수지 씨가 조사하고 있다

 

그는 어머니의 가정 헌신을 강조하며 집을 항상' 깔끔하게 관리하시고, 바느질 솜씨가 뛰어나 우리 옷을 고치고 할로윈 의상까지 직접 만드셨다. ‘미친 축구맘으로 불릴 만큼 자녀들을 위해 차로 데려다주시고 간식을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고집 세고 보스 기질이 강하셨다. 검소함의 달인이셔서 동생 엘렌을 낳고 병원비 아끼려고 당일 퇴원하다. 그러면서 그게 인생이야(That’s life)’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머니가 운전면허를 따신 후에는 “아빠와 함께 교회 사역에 더 열심히 참여하셨고, 손녀들(Laen, Sophia, Sammy)을 유치원 들어가기 전까지 직접 돌보셨다. 첫 목욕, 첫 머리 자르기, 최고의 치킨 커틀릿을 만들어 주시며 포옹과 키스로 사랑을 듬뿍 주셨다”며 손녀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엄마는 우리 딸들에게는 ‘I love you’를 자주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손녀들에게는 매일 말씀하셨다. 그 아이들은 엄마를 영원히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퇴 후 삶도 활기찼다. “피아노를 다시 치시고 레슨도 받으셨다. 친구들과 주 1회 모여 찬양하시고, 성가대 36년·고등부 15년을 섬기셨다. 세계 여행도 많이 다니셨다. 정원사에게 명절 선물 주시고, 항암 간호사들에게 사탕을 여러 번 드리시고, 70회 생신 때 아프리카 우물 짓는 데 헌금하실 만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관대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송순애 사모의 암 투병 과정도 믿음으로 이겨냈다고 말했다. “처음 진단 후 8년, 4년 전 심장 수술 중 재발이 발견됐지만 4년간 치료를 ‘직업’처럼 성실히 하셨다. 엘렌이 특히 많이 도왔고, 엄마는 늘 고마워하셨다. 친구가 ‘네가 대단하다’고 하니 바로 ‘하나님 은혜야’라고 답하셨다. 몸은 회복되지 않았지만 영혼은 이미 천국 준비를 끝내셨다”


수지 씨는 “이제 조부모님, 삼촌, 가장 가까운 친구들 곁으로 가셨다.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봐 주실 것이다. 아빠를 잘 돌봐 달라고 하셨어요. 엄마, 매일 그리울 것이다. 우리는 엄마의 유산이고, 엄마는 우리 안에 살아 계신다”라고 눈물 어린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예배는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의 축도와 함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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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하고 있는 민종기 목사

 

그리고 당일 오후 3시 30분에는 할리웃 포레스트 론에서 박병열 목사 집레로 부활대망예배가 열렸으며 김경진 목사(기쁜우리교회 담임)가 ‘부활의 나팔소리 울릴 때(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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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순애 사모의 유가족은 다음과 같다. △남편: 송정명 목사, △장녀: 수지, 사위: 윌레엄 킨슬라, 외손녀: 예진, 애경, △차녀: 박수미, 사위: 박형목, 외손녀: 박지은, △삼녀: 송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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