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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피닉스장로교회, 템피장로교회 설립자 고 전재린 목사 추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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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조나 코리아 포스트| 작성일2024-05-29 | 조회조회수 : 1,5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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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을 맞은 피닉스장로교회(윤원환 목사)가 교회설립자인 고 진재린 목사 추모예배를 5월 18일(토) 오후 4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가졌다.


2011년 소천한 고 진재린 목사는 피닉스장로교회와 템피장로장로교회(현. 십자가의교회)를 설립해 아리조나 한인 교계에 큰 영향을 끼쳤던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다.


제1부 예배는 고 진재린 목사의 사위이기도 한 윤원환 목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찬양으로 시작됐다.


길벗한인교회 오염윤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고, 마태복음 16장 15절에서 17절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했다.


국가원로회의 자문위원이기도 한 조정기 목사는 말씀을 통해 25년 전 아리조나에서 자신이 목회를 막 시작한 때 고 전재린 목사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복음의 씨앗을 뿌리시는 농부같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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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목사님은 말보다는 몸으로 사역하셨던 분이었고 소명으로 사역하셨던 분으로 기억한다”며 “그 분의 은혜로 우리가 예수님 복음 안에서 한 가족처럼 교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고인의 삶을 돌아보고 추억하며 덕담을 나누는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확인하는 오늘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목사는 ‘복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란 무엇인가’ ‘구원과 영생이란 무엇인가’ ‘기도란 무엇인가’ 등 하나님이 우리에게 던지시는 질문에 대해 언급한 뒤 “전재린 목사님의 삶은 연약했을지언정 그 분의 영혼 속엔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셨고 복이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원환 목사는 고 전재린 목사가 16세에 하나님을 알게 되고 세례를 받은 일, 평신도로서 일찌감치 복음 전파와 교회 부흥을 위해 노력한 일, 1955년 신학대를 졸업하고 목회자가 된 과정, 이후 경상 평상교회, 중림교회, 대구 성북교회 등 한국에서 여러 교회를 섬겼던 일 그리고 1974년 7월 28일 도미해 피닉스로 와 아들인 전태진 장로의 집에서 복음주의와 순수 신앙운동을 바탕으로 한 사역을 바로 시작했고 15년 동안 피닉스장로교회에 이어 1981년 템피장로교회, 1987년 오레곤주에 삼일교회를 설립하며 미국 목회를 하게 된 일 등 그의 삶의 여정에 대해 여섯 단계 시기별로 나눠 세세히 설명하며 각 시기가 고 전재린 목사에게 어떤 의미였는 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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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재린 목사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설립자’라고 정의한 윤원환 목사는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직 주의 교회만을 사랑하신 분이었으며 선배 목회자이자 가족들이 사랑하는 아버지였다”고 말했다.


문성원 원로장로는 회고사에서 “전 목사님이 미국에서 새 교회를 개척하실 때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돌이켜보건데 전 목사님이 뿌린 한 알의 밀알이 피닉스장로교회가 되고 템피장로교회가 됐으며 오렌곤의 삼일교회가 됐다. 그리고 이 교회들은 자체건물을 가지고 있고 기본이 튼튼하다”며 “이 교회들을 통해 수많은 목회자들이 배출됐고 그로 인해 더 많이 복음이 전파될 수 있었다”고 했다.


가정적으로도 모든 자녀들이 성공하는 등 하나님의 축복이 컸다고 문 장로는 덧붙이기도 했다.


찬송이 있었고, 아리조나 한인 교회협의회 회장 조용호 목사(아리조나 한인장로교회) 축도로 1부 예배순서를 마쳤다.


윤원환 목사가 교회 설립 50주년을 축하해준 모든 기관과 개인에게 감사를 전했고, 김성진 목사(하사랑교회)의 기도 뒤 참석자들은 교회 측에서 마련한 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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