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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LA Chamber Choir, 창단 2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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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6-30 | 조회조회수 : 1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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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1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서 'Dona Nobis Pacem' 무대 올려

하이든의 '넬슨 미사'와 우효원의 합창 사이클로 전하는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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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갈등, 분열과 불안이 끊이지 않는 시대 속에서 ‘평화’를 향한 간절한 기도가 깊은 울림의 음악으로 피어난다.


LA Chamber Choir(예술감독 및 지휘 오정근)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1일(토) 오후 7시, 로스앤젤레스의 심장부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Walt Disney Concert Hall)에서 특별 음악회 'Dona Nobis Pacem(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Dona Nobis Pacem'은 라틴어로 "Grant Us Peace"라는 뜻이다. 프로그램 전체는 시대를 초월해 이어져 온 인간의 기도와 하나님의 평화를 향한 갈망을 유기적인 주제로 엮어낸다.


1부: 불안의 시대 속 소망의 고백, 하이든의 ‘넬슨 미사’

공연의 1부에서는 요제프 하이든(Joseph Haydn)의 대표적인 걸작 'Missa in Angustiis(Nelson Mass, 넬슨 미사)'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나폴레옹 전쟁으로 인해 유럽 전역이 공포와 불안에 휩싸여 있던 시기에 작곡되었다. 두려움과 위기의 정점 속에서도 결국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굳건한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는 곡이다.


하이든은 자신의 악보를 시작할 때 상단에 언제나 “In nomine Domini”(주의 이름으로)를, 곡을 마칠 때는 “Laus Deo”(하나님께 찬양을)라고 적는 경건한 습관이 있었다. 이번 무대는 그의 음악이 단순한 예술적 창작을 넘어, 시대를 위로하는 헌신이자 기도였음을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2부: 탄식에서 조화로… 한국 대표 작곡가 우효원의 ‘Dona Nobis Pacem’

2부에서는 한국 합창 음악의 위상을 높인 작곡가 우효원의 작품들로 새롭게 재구성된 'Dona Nobis Pacem 사이클'이 펼쳐진다.


단순한 곡들의 발췌 모음이 아닌, [기도와 간구 ➔ 회복과 연합 ➔ 평화와 조화]라는 서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음악적 묵상'의 무대다. 상처 입은 세상을 향한 탄식으로 시작해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지나, 마침내 하늘과 땅이 함께 울리는 조화의 세계로 나아간다.


특히 마지막 악장인 'Harmonia Mundi(하늘이 울리고 땅이 응답한다)'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이루어지는 참된 평화와 연합을 웅장하게 노래하며 감동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정상급 솔리스트들과의 협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평화의 메시지”

이번 20주년 기념 음악회는 화려한 출연진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소프라노 신선미, 메조소프라노 김우영, 테너 이규영, 베이스 스티브 펜스(Steve Pence) 등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협연하며, LA Chamber Choir와 정통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춰 디즈니 홀을 가득 채우는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오정근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다음과 같은 뜻깊은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시대를 초월하여 이어져 온 기도의 전통을 음악으로 되새기는 신성한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화가 오늘날 갈등이 가득한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살아있는 메시지임을 관객들과 함께 깊이 나누고 싶습니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한층 더 깊어진 음악성과 영성으로 돌아온 LA Chamber Choir의 이번 정기 연주회는 올여름, 전 세계적 고통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화해의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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