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퀸즈한인교회, 제6회 뉴욕신학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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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멈춤의 시간, ‘영적 거울로 삶의 방향을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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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뉴욕신학세미나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했다(강사 이경희 목사)
퀸즈한인교회(담임 김바나바 목사)는 지난 5월 19일(월) 오전 9시 바울관 2층에서 제6회 뉴욕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초빙 교수이자 횃불트리니티신학교 겸임교수이며, 수원성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는 이경희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욕망과 영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경희 목사는 강의에서 자신의 목회 여정을 나누며 “성경의 텍스트가 사람들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성경을 기반으로 한 영성학과 해석학적 접근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프랑스 인문학자 르네 지라르(René Girard)의 욕망 이론을 접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 목사는 ‘불편심(不偏心)’을 ‘중심을 지키는 영성’이라고 정의하며, “신앙인은 누구나 칭찬과 인정, 편안함에 쉽게 치우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멈춰서 자신을 돌아보는 ‘영적 거울의 시간’을 통해 삶의 방향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성경이 인간을 ‘불덩어리’로 묘사하듯, 우리 안에는 누구나 강렬한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신앙은 욕망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정직하게 ‘다루는 것’이다.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알지 못하면 결국 남의 욕망을 따라가게 되고, 그 결과 희생양 메커니즘에 갇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르네 지라르의 세 가지 이론인 ▷욕망의 모방성 ▷욕망의 삼각형 구조(주체–모델–대상), ▷희생양 메커니즘을 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이 메커니즘을 폭로하고 해체하는 전환점이다”라고 강조하며, “성경은 이러한 거짓 평화의 구조를 깨뜨리고 참된 회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강의에서 이경희 목사는 ‘멈춤의 신앙’을 강조하며, 타인의 성공이 불편한 이유를 ‘내부 중개 욕망’으로 설명하고, 이를 정직하게 다루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멈춤은 하나님 앞에서 삶을 점검하고 조율하는 영적 행위”라며, “플러스만을 추구하는 신앙을 넘어 마이너스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부정신앙’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미나의 마지막 시간에는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거룩한 읽기(독서)’를 소개하며, 요한복음 8장 1–11절 본문을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읽기, 묵상, 기도, 바라봄’의 네 단계를 따라 인물에 몰입하며 말씀과 삶이 만나는 깊은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퀸즈한인교회는 오는 8월 목회자 세미나에 이찬수 목사를 초청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신학적 교육과 영성 훈련의 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홍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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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크리스천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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